간쓸개 문학 문제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896298
다른 대사없이 좋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 라는 말은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고 별 다른 반항없이 순응한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틀린걸까요? 간쓸개 5-2 27번 5번 선지도 그렇고 문제가 깔끔하게 풀린다는 생각이 잘 안드네요.. 평가원 국어 시험에서 2등급 밑으로는 앵간해서 안떨어지는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가 평범한데 2
나보다 더 잘난 상대를 만나고 싶은 건 욕심인 걸까요
-
물리하는 친구들 중에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친구들이 많아. 18
내가 이런얘기 하면 또 "이씨발!" 이러면서 씩씩대는 애들 있는데 그러지마세요. 알겠어요?
-
이 팀의 모든 음해의 원인을 척결한다
-
벼룩의 간을 빼먹어볼 기회!
-
"월선헌십육경가"
-
밥먹는데손떨림 4
오늘 아침에 과외끝나고 밥먹는데 숟가락 덜덜떨면서먹음 너무피곤해서집가고싶옷는데...
-
styling is concerned with surface treatment...
-
다른과목하기도 너무 시간이 부족해서 한국사는 아애 안해놨는데 아주 예전 현역일때...
-
몬스터보다 낫다는 건 조큼
-
심찬우가 기출이든 ebs든 뭐라했든 오르비에서 싸울 시간에 한 문제 더 푸는 사람이 수능 잘봄
-
내년에 시즌1부터 듣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그 외에도 추천하는 조합이나 강사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너기출 2회독 이미지 미친기분 시작편 빨더텅 이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너무...
-
성경이라던지 신화라던지 옛날 기록이라던지 https://orbi.kr/00068907275/
-
작년의 그 대가리 깨지는 매운맛이 없어졌는데? 작년이 이상했던 건가?
제가 보기엔 `좋은세상' 이라는 거 자체가 대사가 추구하는 현실과는 다른 이상적 세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대사가 현실을 덤덤히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반항적이거나 슬픔의 감정표현따위가 드러나있지도 않고요 이런 세상이니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세상“에서 만나자라고 한거 같거든요 ..본인의 힘으로는 지금의 현실 아무것도 바꿀수가 없으니 현실을 그냥 받아들였다 라고 생각하면 잘못된 해석일까요?
순응은 적응이랑 비슷한 말인데 대사는 이 세상에 적응을하지 못했다고 하기엔 이 세상이 나쁜세상이라는걸 알고있다는것 자체가 세상에 대해 적응을 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보기에는 ‘좋은 세상에서 또다시 만납시다’ 하나로는 순응이랑은 거리가 멀어보여요.
사진 속 본문대로는 다른 세상에서도 인연을 맺자는 느낌으로 읽혔어요.
세태에 대한 순응이면 어쩔 수 없었다라는 뉘양스가 있었어야 할 거 같아요.
”좋은 세상“이라는 표현에서 현재 세상이 좋지못한 세상이라는걸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으니 다음생을 기약하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순응을 현실에 적응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해보면 순응이라는 단어가 아니다 라고는 할수없어보여서요…. 문제가 애매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잘못 생각하는걸까요?? ㅠㅠ
제 생각이어서, 그저 문제가 별로인걸 수도 있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그렇게 해석해도 충분히 일리 있지만 “좋은 세상” 에서 또다시 만납시다를 통해서 현재를 안좋은 세상으로 인식한다고까지는 할 수 있으나 이러한 세상을 순응했다고 보기에는 <보기> 없이는 조금 앞선 해석인 듯 싶어요.
하지만 평가원이었다면 아마도 보기에서 오해 소지 없이,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될 수도 있으니 보기에 “인물은 현재 상황을 순응하며 ... “ 이런 식으로 확실하게 언급해줬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순응이 문제가 아니라 파국을 막으려 했다 에서 틀린선지 같아요 공주가 죽었는데 놀라거나 좌절하지 않고 다음생에 만나자 라고 바로 하는건 공주가 죽는 상황이 이상하지않은 상황이기때문에 가능하다 생각해서요 세상에 대한 적응이 되있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건 평가원에서는 이렇게 안나올거같아요.. 이렇게 까지 애매한 경우를 본적이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