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eudocumlaude [1297832] · MS 2024 · 쪽지

2024-08-06 23:58:05
조회수 352

살면서 딱 한 명한테 벽 느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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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너무 세게 느껴서 몇 번은 공부를 던지고 한동안 못 빠져나왔었음

정시로는 비빈 적도 없고 내신으로 한 번 이겨봤는데 종합에서 다시 따이고

주종목인 수학에서도 매번 개같이 닦였음


수학원툴보다 수학을 잘 하고

수학도보다 수학을 잘 아니까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했던 거 같음


아직도 이 친구를 넘어서는 상상을 하곤 함

근데 정체기가 올 때마다 점점 멀어지는 기분에

문제를 못 풀 때도 얘였으면 눈풀로 1분컷했겠지라는 생각만 머리에 맴돌고

언제쯤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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