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867692
방금 전에 방송분이 유튜브에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갑자기 유튜브 조회수를 보러 갔는데... 느낀 것보다 유튜브 힘이 대단한 것 같긴 하네요... 별 내용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많이 봤다고...? 라는 느낌입니다. 시청률은 거의 안 나오던데...
한편으로는 큰일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주변 반응 보고서 1~2만, 많아야 3만 명 정도 봤겠지 싶었는데 22만...?? 대체 저 22만명이 뭐라고 생각할지... 안 그래도 너무 못 생기게 나온지라(일종의 거식증이라서 해골처럼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젠 정말 제 눈으로는 영상 다시는 못 볼 것 같습니다 ㅋㅋㅋㅠㅠㅠ 숫자도 하필 22
이건 이전에도 한 번 이야기했지만 아직 방송과 댓글은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커뮤에서 조롱과 멸시가 섞인 무언가를 여러 번 목격했기 때문에 유튜브 댓글도 사정은 나쁠 것 같습니다. (물론 걱정하는 것도 1~2개 정도는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저에게 연락할 수단이 없으니까 아무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 학기 시작하면 뭔가 일이 대단히 커질 것 같은 느낌이...
여론에서 욕을 먹고 있는지, 조롱만 가득한지, 아니면 다른 제 3의 반응(불쌍하다, 조언이나 훈수 등등)인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사정 나아질 때까지는 영상이나 댓글 볼 일이 없을테니... 한편 이 방송은 절대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 사람이 몇 명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22만에 포함되어있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영상은 혹시 저작권 문제 있을까봐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문제 생기면 어쩔 수 없겠죠 ㅋㅎㅎ... 휴학을 하던지 여차하면(최악의 경우) 다시 이 판에 뛰어들어야 할 수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양파링 한봉지 다먹음 12시에
-
강x 0
강x 가장 쉬운 시즌 추천 부탁드립니다
-
백종원의 빽보... 13
아잇 이게 뭐에유 너무 짜유
-
연논 재시험 2
봐도 어차피 떨이겠지만 이슈가 2개나 뻥뻥~~터져서 연대측에서 가만히 있지는 않을듯...
-
사문 질문 9
공식조직을 전제로 하는 자발적 결사체<<< 여기에 사내 노동조합도 들어갈 수 있나요...
-
선택과목은 미적분이고 점수는 81점이 나왔습니다. (4점 4, 3점 1 틀림)...
-
수능 수학 100으로 쟁취하자
-
이감 6-1 3
85 후... 논리는 어렵다
-
이거 왜 빠른거임ㅋㅋㅋㅋ
-
1컷이 미적 85네
-
이상하네 8
이시간만되면 잠이 안온다
-
오실모 4일차 2
파노라마 물2 1회 -41점 파노라마 물2 2회 -50점 생1 파이널 브릿지 전국...
-
고1 수학 과외 0
제가 다니는 수학학원이 정규수업이 끝나면 내려가서 자습실에서 2시간가량공부하고...
-
시험 중간에 오류난거 알려주는게 ㅈ반고 내신 시험 같노 ㅋㅋㅋ
-
99.9%는 배신하지 않는다
-
푸신 분 있나여.. 매주 선택과제로 주는 마피클래식은 시간 재고 풀었을 때 계속...
-
임시휴릅 11
성적 인증글 하나 빼고 싹 밀기 성공! 10덮 후에 잠시 올지 수능 후에 올지 아님...
-
꿈과 희망이 넘치는 키보토스엔 수능따윈 없겠지
-
이부키 ㄱㅇㅇ 12
으흐흐
-
수학 4일에 한시간씩 했더니 오늘 개념 다 끝냈다.. 이번 9모 2등급 정돈데...
-
여자친구 100일 선물 10
고등학생인데 여자친구한테 괜찮은 선물 있을까요? 편하게 추천해주세요
-
그냥 클라이버 기초대사량 이거 들으면 되는거 맞죠? (수열킬러 실전개념)
-
하......
-
악 6
-
https://www.fmkorea.com/7568491556 공론화를 해야지...
-
ㅇㅈ 9
프본이라네요~
-
6만 원으로 논술 시험 두 번 연습시켜버리게 하는 전략
-
하루만에 4천개나 쌓여있네
-
응 아저씨는 연대 인문논술만 4번 썼어요... 진짜 애증의 연대 ㅜ 부디 수험생...
-
휴 ㅇㅈ끝 6
얼마 못 봤다
-
형님 댓글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놓고 어디가신겁니까!!
-
지금까지 킬랭캠프, 이해원, 이로운, 빡모 풀었어요 난이도 상관없이 다양하게...
-
한 2~3년 전만 해도 진짜 현우진을 신으로 추앙하는 수준이었는데 요즘엔 입맛...
-
도움될까요? 그렇다고 1도 안풀겠다는건 아니고...... 독해 속도 올리고싶네요
-
강엑스처럼 막 어렵지 않은 거로
-
흠
-
영업성공
-
처음보는 모의고사라 불안불안했는데 오늘 배송와서 풀어보니 아주 좋았음,, 먼저...
-
시발점 뉴런 빼면 드릴 킬캠 두개가 끝인데 당장 정병호 인강이랑 비교해봐도 좀 그럼
-
자동맨뒷자리
-
아.........
-
저만 나온 사진이 없어서 잘라서 내일 올릴까요
-
김승리 이사람이 진짜 러닝메이트임 수험생활 하면서 멘탈이나 태도 측면에서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됨
-
겨울방학부터 시작해서 수능까지 국어 김승리 수학 현우진 영어 션티 물리 강민웅 지구...
-
진짜 앎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시면서 한편으로는 주변인들의 방송 이후 무관심 때문에 암울하다고 하셨는데, 이게 위안이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남에게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 대상이 님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그렇습니다. 남들에게 잊혀졌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사실 주변의 시선을 신경쓴다는 건 무의식 속에 본인이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 것인데, 사람이 잘났고 못났고, 특별하고 아니고 하는 것은 전부 자기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합니다. 서로 다를 뿐이지 특별한 존재, 잘난 존재라는 건 없다는 거죠. 스스로를 그냥 길가의 풀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시선에 대한 강박이 조금 덜해질지도 모르죠.
그리고 상황이 악화된다고 해서 다시 이 판에 뛰어들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잔인하게 들릴지 몰라도, 지금 상태로라면 다른 곳에서도 결국 또다른 도피처를 찾으려하실 겁니다. 어렵겠지만 주변 상황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바꾸려해보세요.
저번 해외여행 이후로 오히려 안 좋아졌다 하셨는데, 국내 여행도 좋으니 한 번 혼자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무전여행이나 산 종주도 괜찮고요. 몸이 어느 정도 고되고 일상보다 조금 불편한 환경에서 땀흘리고 햇빛도 쐬고 하다 보면 우울한 감정도 많이 사라질 겁니다. 몸 편히 생활하는 도시 사람들이 괜히 아프고 우울증 걸리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 건 거식증은 아니시라는 겁니다. 제가 비록 채원님에 대해 아는 바는 없어도 그거 하나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뭐... 주저리주저리 오지랖 부리는 듯해 죄송하지만,.. 여하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힘드실 때 쪽지 주셔도 됩니다.
ㅜㅜ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진심으로 고마워여 ㅠㅠ
혹시 제 유튜브 영상 댓글 상태 확인하고 볼지 말지 알려주실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