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공부는 약간 요리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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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보고 따라하면 재료 사라는거 사고 손질 하라는거 하고 거의 똑같게 따라하면 먹을만한게 나오는데
막상 영상보고 만들었는데 맛없는 음식들 보면 계량 대충하고, 대파 쪽파 암거나 비슷한거 넣고, 다진마늘말고 그냥마늘 넣고, 손질 대충하고, 불조절도 대충해서 그럼
공부도 마찬가지로 강사, 출판사, 과외선생들이 열심히 연구해서 알려주는데
디테일 자꾸 생략하고, 복습 대충하고, 이해한척 넘어가고 전체적으로 각이 살아있지 않은 공부를 함
종이접기에서 손톱으로 꾹꾹 눌러 접듯이 마지막 과정까지 반듯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많지 않음
물론 그렇게 공부하는 게 절대 쉽지 않은건 맞음
그래도 조언 구할때, 강의나 문제집 알아볼때의 엄밀함과는 다르게 막상 공부에서는 안그러는 게 안타까울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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