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3상향 [323898] · MS 2009 · 쪽지

2011-01-24 11:40:22
조회수 662

오르비 해명글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분석해보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8316

아무래도 오르비측에서는


작년 올해 모두 오차가 있었고(서로 반대방향)

그 오차는 작년이 오히려 더 심했다 라고 보는듯 합니다.


이건 '작년의 0.4가 실제로 0.3에 가까웠고, 올해의 0.25가 실제로 0.3에 가깝습니다.'

라는 문장에서 드러납니다. 


작년에도 틀렸고(과소평가) 올해도 틀렸다(과대평가) 라면 좀 설명되네요.

즉 0.6으로 분석된 연경이 실제로 0.52,0.53 쯤이었고

올해 0.35%가 실제로 0.4%초반정도 된다면

올해의 대기번호와 작년의 대기번호가 대충 다 설명되긴 하네요.

사실 작년에도 인원수 고려한 합격선이 좀 낮기는 했습니다.


이게 맞는 설명처럼 보이는 이유가 하나 더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입시 진행하시면서 0.5%안쪽에서 수시 합격자가 절반 이상이다

라는 멋띵님 글등을 많이 봤을텐데요, 이런 분석이 사실 작년도 입시에서 나왔습니다.

인구증가를 고려하고 실제컷을 비교해보면 수시합격자가 0.5% 안쪽에서 절반이상

나와야 가능했거든요.


근데 이게 일반적인 학생들 경험과 무척 다르지 않았습니까? 주변에 보시면

수시 합격자들 수능성적,,, 그렇게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죠?

그런데도 2010학년도 입시 분석으로는 수시 합격자가 0.5% 안에서 절반은

나와야 했기 때문에 올해도 그러리라고 봤는데,,,


이것도 설명이 되네요. 수시 합격자는, 애초에 그렇게 수능을 잘보지 않았었습니다.

백분위가 작년과 올해 모두 틀렸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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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 high · 330344 · 11/01/24 11:42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진리의 3상향 · 323898 · 11/01/24 11:43 · MS 2009

    뭔소린지,,, 해명글을 바탕으로 작년이나 올해 입시를 분석한겁니다. 제목을 좀 수정하도록 하죠.

  • 파리날다 · 257626 · 11/01/24 11:45 · MS 2008

    올해 수시에서 이상하게도 수시 우선선발 대상자들이 연고대에 납치되지 않고
    탈락하는 경우가 많이 보였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 진리의 3상향 · 323898 · 11/01/24 11:51 · MS 2009

    예... 까놓고 보면 올해 딱히 특이한게 아니라 항상 그랬는데 백분위 오차로 우리가 착각했을 뿐인거죠.

  • Fait · 366553 · 11/01/24 11:45 · MS 2010

    협력사들의 자료를 익명화한 상태로 수집하여, 0.5% 이내 극상위권에서 실제로 수시로 이탈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오차를 분석하는 데에는, 추가합격자 정보도 필요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정확한 오차' 조차도 역설적인 표현이기는 합니다. 평가원에서 정확한 값을 발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엄밀히 표현하면 '정확한 오차'라기보다는 '더 정확한 오차 추정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카르멘더 · 221991 · 11/01/24 14:23 · MS 2008

    저도 수시 납치가 없었다는데 동의합니다

    강대 같은 반 친구들을 봐도 납치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성적이 안 좋은 친구가 붙었죠..

    수시는 정말로 논술만 봤고 합격생들은 대부분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물론 괴수분들도 계셨지만 그건 그 분들이 논술을 잘 쓰셔서 합격하신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