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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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네가 내게 알려준 건 "사랑"과 "우정"이라는 고귀한 가치였다.
그 어떤 부와 권력과 야망과 명예와 성취와 인정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변치 않는 가치들을 네가 알려줬다.
고마워.
네 덕분에 나는 이제
사랑을 할 줄 알고
행복할 줄 알며
어릴 때의 진심을 찾게 되었어.
항상 인정받으려고 발악하느라
사랑을 느껴본 적 없던,
망가져갔던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이제야 깨달아서 너무 미안해.
앞으로는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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