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자임 [401603] · MS 2017 · 쪽지

2015-11-21 00:15:34
조회수 3,024

안녕하세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73619



위 사진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구요

아래사진은 단국대학교 죽전 치과병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이 끝났다하여 예전 수험생활시절 생각이 나고 새로운 후배님들을 받을 설렘에 오르비에 다시 들렸습니다.
처음 생각나는 말은 의치전이 사라지고 의치대로 복귀하면서 제가 예전에 오르비에 들락날락거리던 시절에는 언급이 전혀 안되던 대학이름들이 나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도 부럽다는 것이네요ㅜㅜ 의치전이 생기기 전 시절이나 별로 없을 시절에 오르비를 고고학 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느낌을 받네요 뭔가 정말 신기하다 부럽다 이런 느낌이랍니다 절대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몇몇 분들은 2등급도 꽤 많은데 의대가 되는 성적인 것을 보면 되게 여러 생각이 드네요~
두번째 드리고 싶은 말은 치과대학과 치과의사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이 너무 난립하는 것 같아서 최소한 사실관계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 막 면허를 딴 치과의사의 페이는 250이다라고 하면서 정작 비교는 의과전문의의 페이와 비교를 하는데 그게 먹혀들어가는 것이라든지.. 같은 잣대로 비교하려면 의과 인턴 월급하고 비교를 해야죠~ 또한 그걸 개원의까지 연장시켜 동네에 치과가 몇개씩 있다같은 훌리를 한다든지.. 이런 것은 정말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는데 의과는 2차 3차급의 병원이 많아 환자를 흡수를 꽤 하지만 치과쪽은 병원급이 거의 없어 1차에서 환자를 거의 본다는 사실을 모르시거나 훌리가 하는 말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막대한 임대료와 인건비를 지불해가면서 붙어있다는 게 먹고 살만해서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통계청 공식 자료에서도 먹고는 살만하다고 나오구요.. (http://www.gunch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77) 또한 개원비용이 높다는게 정설처럼 굳어져가는데 실제로는 의과와 개원 비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다는 것은 얼마든지 찾아보기만 하시면 바로 나오는 내용들입니다.(의과 개원비용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421010034, 치과 개원비용 http://www.dental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5) 치과에 대한 여러 편견들은 여러 자료와 근거를 통해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치과쪽이 워낙 좁은 동네라서 치대생, 치과의사들은 이런 곳에 글쓰는 것도 꺼려하고 덴포같은 치과의사선생님들이 활동하시는 사이트에서만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밖에 자료가 나다니는 것을 안좋아하시니 근거없는 소문이 돌아도 반박하는 분이 없어 사실인양 굳어지는 것들이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세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이런 곳에 진로등을 물어보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아 보이는데 그런 학생들이 훌리의 표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의치한서연고등의 최상위권을 다루는 사이트가 오르비외에 거의 없어서 정말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통 자신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남의 말에 꽤 많이 휘둘린다는 사실을 모르실겁니다. 그걸 모르는 사이에 이미 훌리에게 휘둘려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하냐.. 생각이나 의견이 아닌 자료와 근거들을 위주로 보셔야 합니다. 자료와 근거가 첫째입니다. 훌리가 쓴 오르비 댓글과 고등학생 수준의 생각이 드러난 댓글을 보고 본인의 진로를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료들을 근거로 삼아 진로를 생각해보셔야죠. 생각이나 의견이 얻고 싶으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아는 의사분에게 가서 하나라도 더 물어보세요. 의대에 뜻이 없으신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과를 졸업하신 선배나 재학중인 선배 만들어서 하나라도 물어보세요. 조금 관련됐다 싶으면 아버지 뻘이라도 찾아 뵈서 물어보세요. 아버지 아시는 분이라도 멀리라도 구해서 몇명씩 붙잡고 물어보셔야 합니다. 저는 수능 끝난 후의 12월 1월 2월이 단지 놀라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3개월동안 놀기만하고 아무 정보나 생각도 없는 채로 대학과 학과에 입학하는게 얼마나 인생에 큰 파급력을 가져오는지 모르실겁니다. 그저 같은 수준의 고등학생이나 재수생들끼리 이때는 놀아야 된다며 위안을 하며 정작 중요한건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르비 하시는 분 모두들 근거와 올바른 조언을 통해서 후회없는 결정과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가그렇지뭐 · 585484 · 15/11/21 10:53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
  • firendlyme · 472923 · 15/11/21 21:21 · MS 2013

    예1~본2 두발 복장 규정은 따로 없고 원내생은 규정이 있습니다

  • 팝콘팝니다 · 417625 · 15/11/22 10:29

    염색하지 말라고 하고, 반바지 입지 말라고 말했다던데요?..

    그거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말은 나왔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 단치 몇명이랑 말이 다르네여..

  • firendlyme · 472923 · 15/11/22 11:01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인생은혼자서사는것 · 492757 · 15/11/22 15:17 · MS 2014

    이건 머 어디나 그래요...

    무조건 교수가 갑인 사회인데 교수가 싫어해서...

  • firendlyme · 472923 · 15/11/21 21:15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자진지낙알바 · 585484 · 15/11/23 10:22

    오티때 신입생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 아벤타도르 · 432326 · 15/11/24 03:35 · MS 2012

    질문드립니다. 나이 좀 있는 수험생의 경우
    의치대중에서 치대가 낫다고 생각하는게
    웬만큼 잘해선 의대가서 인턴 레지던트 때
    나이로 인해서 마이너과 못간다는 우려가 많잖아요.

    그 대안으로 치대를 선택하는 경우를 두고 말하는건데
    치대는 수련받는 학생들 비율이 낮긴하지만
    치대 역시 나이있는 학생의 경우 성적이 좋아도
    교정과 같은 마이너과 갈 때 불이익생기겠죠?

    만약 친척중에 연세대치대나오신 치과전문의 계시고
    부모님 친구분도 서울대치대 나오신 분들 계시고
    기술 수련위해서 비벼볼 곳이라도 있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치대가서 몇년 밑에서 배우는게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