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살자 [488635] · MS 2014 · 쪽지

2015-11-19 15:28:31
조회수 629

사실 점수가 정말 안오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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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이 자기한테 맞는다는 방법을 확신하지 못해서..

정말 모의고사만 줄기차게 푸는데 점수 못받는애들도 있고 그냥 정석 실력편 정도만 깔짝깔짝되도 일등급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걸 보면 정말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잘 찾는사람이 적어도 수능에선 공부 잘하는 사람,
그리고 저도 느낀건데 사람이라는게 잘 안바꾸려고 해요, 정말 고1들어갈땐 아직도생각나네 국영수백분위  95 밑으로 떨어져 본적이 없었는데 자사고라서 내신 스트레스 엄청 받고 불면증이라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으니깐 고2쯤 가니깐 평균 4등급나오더군요 그나마 영어는 외고가고싶어서 영어를 줄기차게 했더니 3등급이었고, 그리고나서 각성하고 고1때 공부방법 그대로 유지하니깐 그래도 언수외 131 나왔길래 이 방법이 맞는줄 알았는데 고3땐 국어도 3위로 올라간 적이 없었고 수학도 3위로 올라간 적이 없었네요 그냥 영어만 1아니면 2찍히고...

저만 그런가 고등학교때 부턴공부는 스스로 하는거라는 생각에 세뇌당했던 터라 
고등학교때부턴 학원도 다 끊고 혼자서 공부했는데 진짜 그거 다 x소리인거 같네요 
나중에 안건데 공부 잘하는 애들은 되게 열심히 놀면서 공부 안하고 있는것 같지만 
조금 머리가 좋다 보니깐 고1들어가기전에 수1까진 그냥 다들 기본으로 보고오고 과고가려했다가 떨어진 애들은 전범위 다 보고 오고 그런데 그런일은 절때 혼자선 못하죠... 학원을 다니던 누군가에게 배워야 하는데 그런애들 상대로 공부를 혼자한다는것 자체부터 말이 안됨..
그리고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점수 잘나오는 애들은 점수 더 잘나오려고 학원을 다니는터라..

겨울방학때 개념강의든지 정말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기존에 있던 제 자신을 깨 부셧어야되는데 그걸 인정하기도 솔직히 어렵고 자기 보호본능때문에 남들말도 잘 안듣게 되고 속으론 나 국영수 백분위 96이었던 적도 있었는데 내 방법이 맞지 하고선 계속 고집 피우고 문제 틀리면 수긍을 못하고 평가원 문제가 아니라서 틀린거라고 바보같이 말하고 
재수할때 제가 정말로 고집피운게 많다는걸 느꼇네요 공부도 많이 안해봐서 알지도 못한 애가 무슨 수능을 논하고.. 
그런데 이게 참 결과론적이라서 제 방식으로 성적이 계속 잘 나왔다면 아직도 전 잘난척하고 어깨만 높은상태에서 대학을 갔고 가서 털려도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한번도 하지 못했을것 같네요 
안될떄는 정말 고집 이런거 부리지 말고 자부심 이런거 다 버리고 정말 싹다버리고 시키는대로만 하면 성공할듯 그런데 대다수들이 한두달 해보다가 안되는것 같으니깐 옛날로 돌아감... 확신이 없으니깐 방청소 잘 안하던 사람이 매일마다 방청소 하는데도 일년은 걸릴꺼 같은데ㅁ 문제푸는 ㅅ방식이나 발상 자체를 바꾸는덴 정말 엄청 시간이 걸리죠... 그래서 선행 선행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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