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 화학 II 성적분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601800
안녕하세요. Another class 화학 II 저자 이병진입니다.
6월 모의고사 채점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1컷 45, 2컷 36, 3컷 26이라는 컷으로 표면적으로는 1컷을 제외하면 낮은 등급컷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작년 6월 모의고사의 결과와 비교하면 크게 다르다는 것 정도는 바로 느끼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1등급 내에서는 이 시험지를 다소 쉽게, 2~3컷에서는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 같다고 했는데 결과도 이에 비슷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작년 7월까지는 1등급 내 인원수 150명 가량을 채울 인원수 자체가 모자랐습니다. 난이도 차이 같은 말을 해도 의미가 없는 게 단순 몇몇 킬러문제로는 설명되지 않는 등급컷 1컷 35점이 나왔었고, 9월 이후로는 기존 이탈하였던 재수/N수생들이 대거 화학II로 복귀하게 되면서 그 수를 충분히 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완전히 상황이 다릅니다. 이미 6월 이전부터 다수의 상위권 학생들이 화학 II를 선택하였으며 지금의 분포는 2024년 이전 투과목 필수 시절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번 6평만의 결과가 아니라 5월 모의고사 역시 그렇습니다.
이번 6평이야 전체 도수가 5500명 나왔으니 표면적 컷은 괜찮아 보이지만, 투과목 필수 시절 적용하던 등급컷 환산 방식을 사용하면
올해 6평에서 전체 도수만 작년 수능과 비슷한 3500명으로 줄었을 때(6평 기준 하위권 학생들의 이탈 시)
1컷 47 2컷 41 3컷 32 정도의 시험입니다. 이는 수능으로 갈 수록 실력이 상승함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이와 비슷한 6평으로는 바로 2023 6평이 있는데 그 때보다도 만점에 근접한 학생, 1컷 이상의 학생이 더 많아 보입니다.
투과목 필수 시절에도 언제나 6월 모의고사는 등급컷이 낮았습니다. 투과목 필수 시절의 문제는 6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 이전에 다소 불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이탈하기 때문에 수능에서 등급 따기 어려워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작년에는 6평보다 오히려 수능 인원이 많았죠? 투과목들의 상황을 보고 추가로 유입된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300명밖에 추가되지 않았는데
올해는 이 5500명에서 이탈을 했으면 했지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다양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화학 II 선택 자체를 말리는 건 아니고, 다만 '투과목을 해서 표준 점수 이득을 봐서 대학에 가야지' 라는 마인드만으로 투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올해는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이는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만류했는데 올해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올해는 동일 실력 원과목 대비 투과목의 표준 점수가 낮게 나올 확률이 높으며 그것을 서울대 가산점 3점으로 조금 이득을 보거나 동등해지는 선일 것입니다.
정말 그나마 가장 잘 풀린 시나리오가 지금 5500명 정도에서 전혀 이탈하지 않아서 수능때도 이런 표본으로 보는 게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이고요 이러면 작년 수능하고 비슷할 것 같습니다.
평균적인 시나리오는 3500명 정도 실응시 + 응시자들의 실력 상승으로 투과목 필수 수능과 비슷해질 것이라는 게 평균적인 결과일 것 같습니다.
따라서 채점 결과 이후 전망도 지난번 예측과 동일합니다.
올해는 투과목 필수일 때와 표본 수준이 동일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화2 #화학2 #화학II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갑자기 풀리니까 허무하다
-
정시로 의대 가겠다며 자퇴때린 전교3등이 떠오르는구나 1
요즘 뭐 하고 살려나 성적 한참 모자란데 부모가 메쟈의 고집한다고 들음 불쌍한 놈....
-
식사 중 아버지의 한 마디 나 : 어떡해 수능 너무 떨려 아빠 : 괜찮아 내 시험 아님 아버지..?
-
본인이 스카 독재생인데 열품타를 찾구있다면 쪽지주세용 시간제한없음 4월중순부터 운영잘되구 있습니다
-
음악 지문 뭔 개소린지 반음 나올때부터 쎄하더니 그때부터 쭉 하나도 이해 못함 근데...
-
머가더 어려움? 서울대가고싶다
-
커리큘럼 컨셉입니다. UX디자이너가 진로입니다. [지인선 메인커리큘럼] 지 /...
-
머지..?
-
애매한 손절당한듯 막 상처받기보단 씁쓸하네요 ㅋㅋㅋㄱㅋㅋ
-
어디 선택하시나요?
-
강대x 도착 2
이따가 풀어야지
-
sky vs 한의대 어디갈건가요 전 무조건 sky
-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ㅅㅂ
-
수학학원 현강 다니느라 자료가 많은데 드릴 해야할까요 꼭? 하면 하겠지만...
-
. 아니겠지?
-
전국 1,2 그냥 1 세개 풀었는데 전국1은 20,22 몰빵이 미쳤고 전국 2는...
-
작년리트 언어이해 24번 형광도 빛이라는 걸 까먹고 있었다가 생각났을 때 쾌감
-
걍 많이 푸믄게 답인가요??
-
최애 옯모티콘 8
타자치는거 둘다 넘 귀여움^^
-
으아... 발표할게 많다고 발표 PPT라 하고 분량 많은거 다 싸그리 번역해야하는데...
-
수능또보고싶다 2
근데 공부하려면 대학생활을 내려놔야되는게 좀
-
이미지t 미친기분 들으면 따로 마더텅 기출은 안풀어도 충분한가요?
-
25신입생 대거 국시못보면 초대형 감축이랑 같은 효과 아닌가 다른 불이익이 있나
-
의사 떠나자 지방 소아 병원 무너져... 응급실 가려면 2시간 1
소아 응급실 덮친 의정갈등 후폭풍 아주대 응급센터 건립 일단 연기 병원 경영난…...
-
20 21 29 2
이걸로 직각삼각형을 만들 수 있어요~
-
파이팅!
-
그 사람이 오르비에 등장하면 꽉잡아
-
수요일만 8시반에 조퇴하고 운동한뒤에 집에서 사탐하다 자는거 어떻게 생각함?
-
뉴스 듣는데 25만원이면 민생이 안정되니 경제가 돌아가니 무슨 음이온 게르마늄팔찌 팔이하는거 같네
-
삼각지역 앞에 0
사람이 뭉탱이로 있다가
-
시중 다른 n제랑 비교해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영국선 전공의 시험 절반은 인성 검사…성적만큼 자질 봐야" 21
" "영국 전공의 시험의 절반은 인성 검사를 기반으로 한 상황판단능력...
-
9월 말~10월에 살 듯
-
상승효과 3.5 듣고나서 이후 커리 가기전에 그대로 2회독 한번 더 돌리고...
-
어떡하죠 월클래스 지문에 리트 있어서 풀면 개털려요.. 그래도 나름 6모 1인데...
-
이감 5-1 20
흠뇨이 독서론 틀렸네
-
구미는 금오산이랑 박정희 말고는 볼거 하나도 없다고 그냥 대구에서 보자그러네요 ㅋㅋㅋ ㅋㅋㅋ ㅋㅋ
-
작년에 8개월 다니면서 민원 받아본 적 없는데 올해만 벌써 3번 받음 소음 뭐...
-
유튭에 국일만 커리에서 2006~2024기출 다 보라는데 지금부터 시작할려고 하는데...
-
간만에 도움되는 글, 반도체 취업, 물리학과의 이점 0
물리학과가 화공 화학 재료 금속 신소재 기계 산공 따 씹어먹지요 ㅎㅎ~~ 앞으로는...
-
어떤편인가요.....? 교수님은 차라리 옮길거면 건축학과를 가라고 권유하시는데...
-
갑자기 궁금한데 현 100일 남은 시점에서 개념이 둘 다 어느 정도는 되어있다는...
-
와….
-
9평이나 수능에 '해로운 긍정성'이나 '긍정 심리학' 0
나올 삘인데 나만 그럿게 느낌?
-
시대 자료 질문 2
사촌형이 시대 다니는데 작년에 받은 박종민? 모고 있고 작년 브릿지도 있다는데...
-
교육청은 성적표에 정답률도 대략적으로 알려줌 여기서 정답률 C는 60~40% D는...
-
드릴 4 5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배터리 2칸인데 턱턱 막히는데 현타 씨게 옴
-
42321이면 어디감? 10
ㅈㄱㄴ 그냥 궁금 국어 높4, 수학 낮2 기준
-
무알콜 독포
-
이감 파이널 1차 난이도 어땠나요
각오를해야겠군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허허.. 상상이 현실로..
더이상 꿀통이 아니군요
꿀통이었던 적이 있나요
어나클과 함께라면 두렵지않습니다
내년 서울대 제외 모든 공대가 가능해짐으로써 사탐런을 고려해도 화1이 화2보다 표점이 나은가요?? 표점 의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확실하게 그래도 투과목과 원과목의 표본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잘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6월 화1 인원 감소폭이 커서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화학 원툴이라 내년 수능에 화1 화2 둘 다 하려 했지만 표점 고려하면 아무리 봐도 지구는 껴야겠어서 하나만 선택하려는데 참..
화학이 어쩌다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건지ㅠㅠ.. 의견 감사합니다 화2의 한줄기 빛 어나클
더 잘 알려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