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여기 오늘 기말고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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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시험 끝나고
반장이 답지 가져왔음
나는 12번 찍은 터라 아 ㅅㅂ 하고 12번만 봤는데 개같이 틀림...
속으로 ㅅㅂ ㅅㅂ 하면서 폰으로 찍고 채점하는데
첫 페이지를 다 틀린 거임
ㅅㅂ ㅈ됐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온 반이 조용해짐
ㄹㅇ 사부작사부작 소리밖에 안 남
그러다가
어? 어? 하는 소리들이 새어 나옴
이후 생윤 좀 친다는 몇몇 애들이 눈치를 까고 고개 들어서 눈이 마주침
야 이거 이상하지?
어 어 어 그치?
막 이러고
좀 치는 애들은 벌써 쌤한테 따질 준비하고있고
다른 애들은 막 곡소리가 터져 나오는데
시험지 던져놓고 잽싸게 뛰어가서 정답지를 다시 보니까
반장 놈이 1차 지필고사 답지를 가져온 거였음
그래서 결국 다시 제대로 된 시험지를 가져오고
모두들 자기 점수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이후 반장이 어떻게 됐는지는 말 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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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Captain
반장 ㄹㅇ어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