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vs 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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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망은 어디 쪽이 더 좋나요?
이유를 여쭤도 되나요?
2. 올해 현역인 수험생에게는 어느 쪽을 추천하시나요?
이유를 여쭤도 되나요?
추천 받는 사람이 코딩? 프로그래밍?에 (천재적인) 재능이 없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전제 하에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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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점 99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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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 보정컷 5
왤케 차이가 많이 안 나나요? 원래 컷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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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수학 4
13번 틀림 ㅋㅋㅅㅂ 67분걸렸고 29번에만 20분을 넘게 쳐박음 왜 항상 교육청은 도형이 ㅈ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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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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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100 물1 47 아니 물1 20분컷했는데 5번 틀린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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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듣기가 잘 안들렸음 쏼라쏼라하고 ??? 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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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풀어봤는데 함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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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맞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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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모 0
회작 88 기하 79 (계산실수로 3점 3개틀렸어여..) 영어 93 사문 44 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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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메가도 떴다 0
음 역시나 이투스가 높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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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2506 2411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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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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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나보다 어려서 선배란 생각을 못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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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내 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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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날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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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국어 2등급 안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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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고라서... 쌩 노베는 맞습니다... 국수는 이투스 기준 22뜨는데...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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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중경으로 말하고 다녀도 되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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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적 수열의극한 그 좁은 범위에서 이렇게 낼줄은 상상도 못함 한완기 교사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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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있다 풀어본다 1
저 5분 타이머 지나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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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받아올림 실수한게 너무 뼈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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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메가 3모 총평 라이브 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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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명과학 1 과목을 가르치는 하드워커입니다. 오늘 치러진 3모의 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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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사탐런인데 4
생윤 너무 어려운데 딴거로 틀어야되나... 아님 원래 첨할때 어려운건지.... 생윤러들 조언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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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언매 91(3점 1개 찍맞) 수학 미적 96 영어 97 물리 45 생명 반타작(공부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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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명하다 해체하다 그 문제 학교에서도 답 계속 의견이 분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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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컷이 80점 언저리 예측된다는건 도대체 얼마나 어려워야 가능한거냐...... 개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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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미실시 0
서울 고1.2는 왜 6모 미실시임? 부산교육청에서 내는게 너무 쉬워서 그렇다는말잇던데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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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컷 보니까 학평 확통 3등급 부터는 그냥 공부 안한 거 아님? 학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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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에키테이샤니 0
노리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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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 망 0
역대급으로 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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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3모 후기 0
국 98 수 84 영 88 한 47 물 45 생 46 방학때 영어 안해놨더니 체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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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3모 2
언매 83 미적 56...... 영어 93 갑자기 인수분해 막히면서 쭉 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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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낸거지 이제 풀건데 두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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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약 0
동아리에 학번은 하나 빠른데 나이는 같은 이성선배 있는데 걍 다음에 밥 한번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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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81 미적 77입니다 수학 계산 이슈로 11점이 증발했어요ㅠㅠ 핑계지만... 더 정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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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 3모봤다 2
살자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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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걍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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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선지범위에서 대충 확인이 빠른듯 12번:킹리적갓심으로 f(-2)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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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컷이 39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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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아요? 3
국어 수학이 쉬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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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안가시는 부분은 질문 남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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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따라 0
따라따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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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 잘못한거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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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위 ㅅ발 1
존ㄴ나게 시끄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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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러이고 항상 국어는 안정적 고정1이였는데 이번 3모가 뭐에 홀렷는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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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고3 3모 0
국어 1컷 문 제가 닫을게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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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도 안 남았는데 두 지문 남아서 과학 지문 그냥 발췌독으로 풀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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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쁘네 과제 끝내면 또 있음 이게 메이플인가
무조건 닥전 아닌가요
그런가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유를 여쭤도 되나요?
일단 하방차이가 극심하기도 하고
후자는 재능을 많이타서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수의대 되면 수의대지 ㅋㅋ 의치한수약은 넘사임
감사합니다
ㄷㅈ
감사합니다
전
감사합니다
어디 대학 컴공이랑 비교하시는 건가요?
수의대랑 같은 대학이라는 조건?이예요.
이게 비교가 되는 대학은 서울대밖에 없는데요...?
갠적으론 컴공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30후반의 개발자입니다. 친한 친구 중에 수의사가 있어서 서로 이 주제로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하긴 해요. 저는 대기업에서 개발자를 거쳐 이제 다른 대기업에서는 팀장을 하고 있는데, 사실 실무 개발자만 할 때는 일이 좀 힘든 적은 있어도 재미가 있었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팀원들을 실무적으로 리드해야 하는 부담 + 리더로서 회사 사업에 대한 방향에 의견을 내고 참여해야 한다는 부담 그런 게 좀 있습니다. 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이 일이 재미있기 때문에 그냥 합니다. 사실 이 분야에 재미를 느끼지 못 했다면 좀 힘들었을 거 같긴 해요.
수의사 친구는 자영업이기 때문에 저처럼 위에서 오는 압박 그런 건 없습니다. 그러나 직원을 가진 업장의 대표로서 오는 부담, 다양한 고객을 마주해야 하는 부담 이런 게 있습니다. 일 자체의 난이도에서 오는 부담은 이 친구가 훨씬 낮은 것 같습니다.
워라밸의 측면은 좀 이중적인 면이 있는데, 일단 저 같은 경우에는 프로젝트에 따라 야근이 극심하던 때도 있었고, 최근 몇 년간은 그냥 적당한 워라밸(주 40~45시간 이내의 근무에 자율출퇴근, 주말은 보장됨)을 누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휴가도 연간 20일 정도는 되고, 친구의 경우에는 일 자체의 강도는 저강도이지만 아무래도 10 to 7 내지는 야간근무 있는 날은 10 to 21, 그리고 주말오전 진료를 보는 주도 있기 때문에 여가 시간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자기가 휴무 걸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 라는 장점은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쉴 때는 매출은 떨어지는데 직원 월급이나 임대료는 나가니까 그런 점은 신경 쓰는 것 같습니다.
수입으로 보자면 이 친구는 개원을 했기 때문에 수입이 들쭉 날쭉한 측면은 있습니다만 평균적으로는 저보다는 높습니다. 저는 현재 이것저것 다 해서 세전 1억 중반 정도를 받고 있으며, 친구는 저보다는 더 법니다. 다만 친구의 관점에서는 "너는 회사에서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어도 매년 연봉 인상되고, 휴가도 있고 퇴직금도 있고 그런데 나는 그런 게 전혀 없다" 라고 합니다. 그러나 친구는 개원 초기이니 만큼 자리 잡고 안정적이 되고 하다보면 상방으로 저보다 훨씬 더 높아질 여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여기서 그냥 꼬박꼬박 오르다가 나중에 40대 중반쯤 임원 달고 몇 년 있어보는 게 목표입니다. 그 다음은 그 때 생각하고요...
50대 이후의 미래가 어떨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 때쯤 되면 이 친구의 전문직의 진가가 빛을 발할지도 모르겠고... 그 때 되면 저는 제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고생을 해야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다만 현재까지 시점으로 봤을 때 제 입장에서는 수의사 친구의 나름의 고충을 보며 부러운 면도 있지만 내가 개발자가 된 것을 후회하고 수의사를 노려봤어야 했다. 이런 생각까지는 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또 어떻게 생각 해 보면 저는 개발자 중에서 그럭저럭 잘 풀린 케이스라서 그런 거 같기도 해요. 수의사가 되면 아무래도 하방은 개발자보다 훨씬 높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수의대를 갈 정도의 실력과 노력으로 개발자를 하면 뭐 개발자로서도 어느 정도는 잘 풀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언제나 결론은 ㅎㅎ 최종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힘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