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얘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507489
어쩌다
토익 학원 사람들이랑
불금이랍시고
술자리를 갖게 돼서
술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 했다
오늘 헌혈해서
인터넷에선 술 마시면 안된다 하던데
탈수 증상이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술 마시면서 물도 존나게 마심
내 머리로는
탈수 리버스가 물 존나 마시기 라는거라
잘 먹지도 못하는 술
맥주 한 모금 마시고
물 한 컵씩 들이부은듯
아무튼
이름도 나이도 모르던 사람들이라
통성명부터 했는데
남자 여자, 두 명 다 25살이라더라
학원 선생님도 같이하는 1차 회식? 끝나고
술도 못 마시고 말주변도 없는 사회부적응자인지라
그냥 선수들끼리 잘 놀 수 있게
난 이만 갈라고 했는데
상황이 쉽지 않았네
같이 가자고 하는 말이
그냥 선의로 해주는 말인건지
진짜 같이 가자는 말인건지
말하는거 보아하니 술 좋아하는
불금을 즐기는 사람들인데
내가 끼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근데 그냥 따라갔음
이유를 묻는다면...
뭐랄까
나도 모르겠음
맥주 340ml 한캔도 다 못 마시는데
왜 따라갔지
무튼
2차 가서
형 누나라고 부르게 됐고
이런저런 하다가
00:10쯤 2차 시작했는데
어느덧 02:05
근데
사람들이 정말 좋다
성격이 좋다 성격이
난 통틀어서 10분도 얘기 안한거같은데
슈퍼 E 100% 누님께서 열일하심
근데 기빨리는 그런 E가 아니라
와...
정말 대단했음
존경의 수준까지
사람 정말 좋더라
형도 성격 좋더라
얘기하는 것만 봐도
사람이 보인다 해야하나
그렇게 맥주 거의 서너잔 해치운듯
원랜 1잔도 겨우 마실까 말까인데
사람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그러다
내 얘기를 하게 된 순간이 왔는데
그냥 다 말했음
수능 여러번 봤고
어쩌고 저쩌고
근데 대학 욕심은 없다
막말로 대학 안가도 좋으니
수능 잘보는게 목표다
이렇게 말하니까
정말 평소에 알고지내던 동생처럼
조언을 막 해주더라
사실 조언에 옳고 그름은 없음
뭐가 정답인지 아무도 모르는걸
그냥 자기 경험에 빗댄 본인의 생각을 말해주는게
좋았음
사실 조언을 해줘서 좋았다기보단
뭐랄까
분위기가 좋았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내 얘기가 아니더라도
각자 직장 얘기 해주는데도 재밌고
정말 즐거웠다
그러곤 2차까지 끝내고
난 집으로
집 도착하니 2시 반쯤이었나
이대로 집 들어가기도 싫고
뭔가 싫어져서
방황
그렇게 4시 30분쯤까지 떠돌다
집와서 이 글을 쓰는 중
현재시각 05:29
end.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디서보고충격받은변표가잇엇음 1 0
18 시립 자유전공
-
대학안에 지하철역 가는데 2 1
대학 축제기간이라 먼가 어색해씀..
-
요즘 너무 댕청해진거 같은 1 0
먼가 자꾸 사소한걸 깜박깜박 잊어버려어
-
어땠나요
-
티오 공개까지 D-1 4 1
제발.....
-
내신이랑 수능도 올1이면 S등급 줘야하는거 아님? 1 1
ㄹㅇㅋㅋ
-
261130기하 또다른 풀이법 0 0
기트남어는 ㄹㅇ 여러 생각 다 해보는게 좋음
-
메디컬생이 찐 부러운거 2 0
그 사람들은 진짜 존나 하기 싫은 필교 강의 한두개쯤은 대충 쓰고 C 맞고 졸업해도...
-
지금부터 진짜갓생산다 4 1
ㅠㅠㅠㅠㅠ
-
아슬히 5 0
고개 내민 내게 첫 봄인사를 건네줘요。 피울 수 있게 도와줘요。
-
올해 적예 즌프리 2 1
4회까지 50 50 47(계산 실수) 50인데 체감 난이도 개낮은거 같은데 나만 그럼?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5서프 여론이 어떤가여 2 0
기숙이라 이제 나와서 국어등급컷 얼마 나올까요 국어만 역대급으로 못봣는데 믿던...
-
내 얼굴이 그렇게 삭았니 5 0
나 너랑 동급생이야....인사하지 말라고...
-
기만 하나만 해도 될까요 4 0
오늘 저녁밥 목살구이임..
-
일단 레버는 익절해야지
-
S등급은 뭐냐 4 0
나 혼자만 레벨업을 감명깊게 봤나
-
나처럼 4번치면서 싹다 표점싸개로 깔아주는 사람도 있는걸
-
좀 기분 안좋음 난 걍 현역일때도 음 다시할수 있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음.....
-
23수능 수학 그립읍니다... 7 0
저 n수최적화 시험지를 현역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풀었다는게 한이구나... 아 물론 수열은 안그리움
-
고대 반시공vs 경한 3 0
작년에 친구가 둘 다 붙고 고대가길래 무시했었는데 지금 하닉 주가 보니까.. 맞는...
-
오늘의 탐구 실모 1 0
물리 1515 모의고사 2회 45 지구 OZ모의고사 시즌 1 2회 42 둘다 2등급...
-
드디어 정신을 놓아버린 삼칠 5 1
삼칠 오후부터는 속관리 하느라 따숩물 마신단 말이디암튼 그러면 텀블러 뚜껑에...
-
무는 개는 안짖는다 1 0
씨맥
-
걍 교양일본어할까 살짝 후회됨 1 0
프랑스어도 작년에 배워서 못하는 건 아니긴 한데 짜피 절평이라 걍 날먹 했을텐데
-
고소미 메타가 강력하긴 하구나 0 0
얼마 전까지 3일 전 메인글이 안 내려가고 계속 있고 그랬는데 이륙 발사대 소재가...
-
화2 이거 어케 함 ㅈ도모르겟 0 0
아나ㅜㅜㅜㅜ 뭔데?하나도모르겟음지금
-
늙은이 N수 ㄲㅈ세요 12 2
늙은이 N수라 마음이 아프다
-
나. 귀가. 2 0
나. 등장.
-
261130 1 0
좌표풀이 안하는 버전 이걸 현장에서 물흐르듯이 생각할 수 있을까
-
이 목걸이가 그렇게 별론가 18 0
차고 나가고 싶은데 다들 뜯어말리네
-
이걸 어케참음 0 0
과탐을 선택했다는 사실만으로 꺼드럭거릴수있다?
-
서울대 문과 ㄹㅇ모순점 8 1
외교관 아버지 따라 알제리(불어) -> 스페인(스페인어) -> 러시아(러시아어)...
-
3.5시간~~~ ㅋ ㅠㅠ 나도 서울 강남사는 부잣집 아들 할래
-
의대 가고싶은데 사문지구 어떰 0 0
반수생이고 과탐다 답없어 보이는데 사문지구 어떰 ㅇㅇ 원래 생2지1했고 3떴음 언매미적사문지구
-
닥후 ㅋㅋ ㅠ
-
서강대 반수 (탐구) 질문 0 0
서강대에서 반수를 꿈꾸고 있고 목표는 서울대 공대입니다. 작수 언미물지여서 지금...
-
최지욱이란 사람을 얼마 전에 안 깡시골 촌놈이라서 2 1
오늘 처음 1주차 합성함수 아치 들었는데 아직까지도 머리가아프다 ㅅㅂ 복테는 뭔...
-
나보다집중력안좋은사람잇나 0 0
수학실모하나풀고오답하고 엔제몇문제풀고 사탐복습좀하면 밤임 내가기계엿다면진작폐기처분됫을것
-
다이소에서 수갑도 파네 ㄷㄷ 8 0
나중에 쓸 일이 있지 않을까요..?
-
쿠로미 인형 하나 사갈까... 0 0
가방에 달고 다니고 싶네
-
화학에 재능이 1도없음 8 1
재미도없고 문제도안풀리고 꾸역꾸역 푸는데도 방향성도안보이고 내가 왜 이딴걸 해야하냐
-
2025.6.15번 훈수 ㄱㄱ 7 0
풀긴 풀었는데 저 k값 찾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거 같네요; 마지막 최솟값...
-
확미기를 다 하는 남자 2 0
학원에선 확통을 대학에선 미적을 집에선 기하를.
-
이정도면 많이 올린거냐?? 4 0
2023 고1 9월 모고 수학 50점에서 26 현역 수능 미적 84점인데 어떰
-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하 2 1
성적이나 학업 관련된 거 건드리는 애들은 일단 지금까진 다 손절했는데 하나 더생길것같노
-
나 04인데 나때는 그런거 꽤 있었던거 같은데 .. 이유가 뭐엿으러나.. 사교육...
-
러셀3일차후기 1 0
똥먹고싶다
-
분컷 88점 작년기조 너무 잘 반영해서 두세개빼고 거저준듯 나따위가이점수인거만봐도..
갓생 살고계셨네요.
저도 정신차려야겠어요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