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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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뭐가 되고 싶나요?
인생의 버킷리스트같은 게 있나요? 죽기 전에 이것만은 무조건 해보고 싶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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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장 가고 싶고, 어딜 가장 보고 싶고, 어느 걸 가장 먹고 싶나요?
넘 많아서.. 수학여행으로 갔던 오사카도 다시 가보고싶고 영국 가서 축구도 보고싶고 미국 가서 야구도 보고싶고.. 또 장소 말고 영화같은것도 볼게 넘 많고.. 세상에 맛있어보이는게 너무 많아서.. 다 먹어보고 싶네요
저랑 생각이 비슷하네요 ㅎㅎ 근데 뭔가 이 세상에 너무 재밌는 게 많아서 오히려 압도되거나 전부 다 즐길 수 없다는 인생의 무상감같은게 느껴지지 않나요?
머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여 ㅎㅎ 여행 한 번 영화 한 편 맛있는 한 끼만 먹어도 행복한게 그 순간뿐만이
아니라 오래 가는데.. 다 즐길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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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1살에 실패해서개똥밭이어도 이승이 낫다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힘내요...
죽고싶은데 편하게 죽는법이 없네요
편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세상에 나온다면 미련없이 세상을 떠나실 건가요 ㅠ
저는 지금 죽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연세대... 그래도 한국 최고 사립대학을 나온 자랑스러운 분께서 왜 그런 선택을 하려고 하시나요
그냥 별 미련이 없어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힘에의 의지! 힘에의 의지가 없어요.
눈 앞에 보이는 글씨를 보고 나아갈 줄은 알지만
그 이상을 할 엄두가 나지를 않아요.
아! 왜 살아가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힘에의 의지가 없는 삶이 삶일까요.
그리고 대학이 자랑스럽다고 해서 제가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일지도 모르지요.
편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나온다면 저는 그리 할지도 모르겠어요.
눈 앞에 보이는 것의 이상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 그 이상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는 기분이네요
뭔가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된 특별한 기점이 있나요?
예전부터 계속 비슷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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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끝나고 올리니까 답변들이 다...ㅋㅋㅋㅋ지금이 딱 그냥 우울게이지 극대인듯
이왕 태어난 거 행복을 추구하면서 사는 거죠
커서도 그렇고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직업적으로는 저의 고유한 탁월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분을 가지고
외적으로는 몸의 고통이나 마음의 혼란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로이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인생의 의미 아닐지요
역시 그렇죠... 하지만 행복이라는 게 절대적인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동막골님이 생각하는 행복은 뭔가용
행복이야 사람마다 다르죠
저의 경우에는 제가 잘하는 분야에서
사회적으로나 내 자신으로부터나 인정을 받고
경제적으로도 크게 돈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결국에 우리가 공부하는 것도,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악착같이 극복하며 살아가려는 것도,
결국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살면서 앞으로 볼 수 있는 광경들과 여러 경험으로 인한 즐거움이
지금 삶을 살아가는 데 드는 고통보다 크다고 생각해서요
그렇다면 지나온 삶에서 에피메님이 보신 가장 아름다운 광경과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뭐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당
도움준 사람들에게 은혜 갚기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살자 실패!
그러지마요 ㅠ 근데 호기심에 하는 질문인데... 정말 살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한 번 실패하고 나서 바로 재도전하면 성공...하지 않나요...?
살자시도까지는 아니었는데
근데 타인에게 발견된경우
재도전이 물리적으로 불가해질 수 있습니다!
촌구석에다 기숙형 독학재수학원 차리기
왜요~??
저소득층 애들 모아다가 키워주고 싶어서요 ㅋㅋ 많이는 안되니 20-30명 소수로... 마진은 안남기고 딱 학원 운영비만 받아먹고...
영웅이 될거에욤
죽지 못해서 삼 그리고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인거 같아서 잘 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