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살자 [488635] · MS 2014 · 쪽지

2015-11-16 02:00:45
조회수 5,304

뭔가 대단히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feat . 밤인데 자기는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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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보통 수험생들보다 몇살 더 많다는 이유로 뭐라뭐라하는거, 그냥 이제 수능치는 학생들 공부 더 열심히 하라고 동기부여 해주는 거면 모르겠는데 마치 자기가 이 세상의 이치를 다 깨달은 사람처럼 글 싸질르는거 보고 있으면 별로 보기가 좋지 않네요

물론 저도 이렇게 싸질르고 있습니다만.
사실 여기가 연령대가 낮아서 그정도 나이도 높은거지 사실 어른들이랑 같이 있으면 완전 아기 아닌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이세상에 아무리 서울대 연고대 그렇게 대학을 잘 간 사람들도(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깨우치지 못한게 세상의 이치인데, 마치 자기가 제시하는게 온전히 답인양 이방법밖에 없다고 어깨에 힘들어가서 이야기하는거 보면 웃음밖에 안나옴
세상에 얼마나 배울게 많은데, 매일매일 도서관에서 있어도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받아들이긴 벅차구만, 고작 수능시험 하나 자기가 조금먼저 경험하고 나이많다는 이유로 "얘들아 세상은 이렇게 무섭단다 열심히 살아야한단다 우쭈쭈" 
진심에서 나오는 말이면 모르겠지만, 어깨가 히말라야산 꼭대기만큼 솟아오른게 글에서 보이는데 실제로 만난다면 오죽할까,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전 제가 부족하고 못난거 인정합니다. 뭐 재수하긴 했지만 그게뭐 공부도 아니고 그냥 스피드퀴즈지, 그리고 전 제가 부족한거 알기때문에 대학가면 정말로 치열하게 머리에 지식을 넣을겁니다. 그래야 세상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는 이유때문이 아니라, 제 머리가 무지하다는걸 깨닫는 순간 더 배우고 싶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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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상에사는진리찾는이길을 · 488435 · 15/11/16 02:02 · MS 2014

    저도 밤인데 자기 싫어 어쩌죠ㅜㅜ

  • 재미있게살자 · 488635 · 15/11/16 02:05 · MS 2014

    머리는 아프고 지끈지끈 거리는데 딱히 눕기는 싫고
    잉여롭네요
    어차피 영어과외하려했는데 통수수능덕에.. (수능이라는 스피드 퀴즈는 그래도 남들만큼은 하니까요..공부는 못하지만 ) 작년엔 독해력으로 계속풀다가 막판에 불안해져서 연계보다가 수능완성 잘 못봤는데 거기서 빈칸연계...핳
    올해는 정말 토나올도록 연계봤는데 연계가 안나와서 2등급이네요...하 다맞고싶었는데...

  • 이세상에사는진리찾는이길을 · 488435 · 15/11/16 02:06 · MS 2014

    잠을 안자는게 아니라 진짜 못자는것같아요ㅠㅜ

  • 재미있게살자 · 488635 · 15/11/16 02:07 · MS 2014

    전 못자는정도는 아닌데 잘수는있는데 귀찮네요 자기...쩝

  • 이세상에사는진리찾는이길을 · 488435 · 15/11/16 02:13 · MS 2014

    ㅋㅋ 저도 뭐 그런것같기도..ㅋㅋㅋ

  • 저걸왜했지 · 492527 · 15/11/16 02:02 · MS 2014

    꼰대는 진짜 어딜가나.....

  • 재미있게살자 · 488635 · 15/11/16 02:06 · MS 2014

    정말로 진심어린 충고나 조언이면 저는 상관없다 생각하는데(왜냐면 제한시간안에 경험할수있는건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래서 노장이나 연륜이라는 말이 있는듯...)
    정말로 자기가 얼마나 머릿속에 들은게 없는지도 모르면서 자기말이 다맞는양 어깨를 히말라야급으로 세우고 가르칠려드는거 보면 화가나네요

  • PEPEERTONES · 596052 · 15/11/16 02:06 · MS 2015

    저는 이 의견에 찬성합니다. :)

  • 옥희도키요 · 507927 · 15/11/16 02:10 · MS 2014

    진인사대천명님 조언은 좋더라구요
    나머지꼰대들 진짜토나와요

  • 핵노답 · 527498 · 15/11/16 02:11

    진심.. 진인사대천명님은 작년에 제가 고2일때도 글보고 힘많이 얻었는데 올해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더라구여

  • 재미있게살자 · 488635 · 15/11/16 02:18 · MS 2014

    그분은 ..그러니깐 사실 그런분들이 많아야 되는데
    저어어기 공지사항? 어디서 보니깐 서울대 면접보실때 추가문제? 얻었다고 하시는것 같던데
    그런거 가지고 뽐내거나 나 이만큼 잘났어! 하는걸 오르비 하면서 본적이 없네요 저는
    오히려 되게 겸손하시고 아직 고3애들이나 재수...생들이 겪어보지 못한 정신적인 문제나 상황 대처법같은것들.. 칼럼으로 올리시는거 보면 그건 수험생들을 정말로 아껴서 올리시는거지 마케팅이나 영리목적으로 나잘났다 하려고 올리시는게 아니라고 전 믿습니다.(문장이 좀 그러네요 거의 지금 의식이 없어섴ㅋㅋㅋㅋ)
    물론 이제 자본주의 특성상 공급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자기 매력을 어필하려면 어쩔수 없이 홍보글이나 이런곳에서는 pr 을 해야겠지만 그 영역밖에서는 절때로 그런거 못봤네요 저는

  • 옥희도키요 · 507927 · 15/11/16 02:29 · MS 2014

    살짝 자기pr좀 하시긴하죠ㅋㅋ저도그런느낌 받앗습니다

  • 설간17 · 595434 · 15/11/16 02:15 · MS 2015

    특히 수능관련 뉴스댓글에 많음요ㅜ

  • 재미있게살자 · 488635 · 15/11/16 02:20 · MS 2014

    특히....기자분들
    요번에도
    이번영어도 물수능 하고 등급컷 100 올렸다가
    갑자기 우디르급 태세전환으로
    이번 영어가 어려웠다 영어에서 변별날듯
    그밑 덧글은 다들 무슨 전국 수석들만 모아놓은건지..ㅋ.ㅋㅋㅋ 뭐 네이버뉴스덧글이 그렇긴 하죠(예전에 어떤 연구원분들이 오셔서 말씀해주셨는데 사회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시는 분들은 네이트 판이나 네이버뉴스덧글같은건 시간이 없어서 못다신다고 하시더라고요///ㅎㅎ

  • 빡공열공하자아 · 559309 · 15/11/16 21:47 · MS 2015

    대부분 기사에 글쓰시는 분들은 백수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모두까기거든요

  • 제르맹 · 343315 · 15/11/16 07:58 · MS 2010

    여긴 약과예요.. ㅋㅋ 수만휘가보면 대학하나 붙어놓고 무슨 역사를 움직인 사람처럼 글써놓은 사람도 있어요.

  • 고윤하 · 571959 · 15/11/16 08:02 · MS 2015

    ㄹㅇ갓꿈만휘.. 근데 또 거기에 인생멘토찾은듯이 대우해주는사람들 천지라서 자기만의 왕국만들기는 제일좋은듯해요ㅋㅋㅋ

  • 제르맹 · 343315 · 15/11/16 08:10 · MS 2010

    ㅋㅋ 특정인 지칭할순 없지만 진짜 심각한 사람 하나 있긴해요. 공부법같은거 칼럼 읽어보면 다른사람들 깔보면서 희열같은거 느끼는 사람같음...

  • 설인문95 · 509724 · 15/11/16 13:21 · MS 2014

    누군지 살짝 쪽지로 말해줄 수 있나요. 대충 누군지 알 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 궁금하네요.

  • PVnRT · 607349 · 15/11/19 10:42 · MS 2015

    하 개찔린다 멘토링접어야하나요 제 공부법가르쳐주는것도 좀 그런가요? ㅠㅠㅠ

  • 재미있게살자 · 488635 · 15/11/19 12:22 · MS 2014

    당연히 수능점수 잘맞은 사람이 ㄱ,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치는건 괜찮은데 대학 하나붙어놓고 무슨 역사를 바꿨다고 말하지만 않고 뽐내지만 않으면 되겠죠? 어깨에 힘들어가는게 문제..

  • PVnRT · 607349 · 15/11/20 10:01 · MS 2015

    아그럼ㄱㅊ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