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한 노베가 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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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공부했는데
땅우 수학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음
처음부터 조급하면
개념 ㅈㄴ 빨리 끝내고 기출도 스윽 스쳐지나가고
N제에 도달하게됨
남들 쎈 자이같은 문제집 풀 때
본인 혼자만 수능 n제 풀고 있으면
조급한 느낌도 싹 사라지고
먼저 왔다는 우월감과 함께 기분이 존나 째짐
근데... 갈수록 뭔가 ㅈ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되는 거
말로 도저히 묘사할 수 없을 만큼 여기저기서
복합적으로 ㅈ됐기 때문에 멘붕이 씨게 오지만
그것은 문제를 덜 풀어서라고 생각하고
다시금 양으로 승부하려함
물론 그래봤자 계속 ㅈ되기나 하지 나아지는 건 1도 없음
이 상황이 고2라면 아직 발전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고3, n수생이라면 진짜 개좃된 거임
개념에 구멍이 뻥뻥 뚫려 있어서
내신 문제, 고2 모고 문제 갖다주면 못 풀거나 틀림
존나 모래성같은 실력인 거임
모고볼 때도 컨디션에 따라 점수 오락가락 난리나고
일관되지 않은 그런 불안정한 실력으로 가는 지름길임
그러니까 초반일수록 조급해하지 말고
약간 속도를 늦춰야 함
이미 늦었어도 여기서 속도 무리하게 내는 순간
삼중 추돌 사고 나서 다 디짐
초반에는 남들 따라 많이 풀려고 하지 말고
두 세 권만 딱 잡고 풀어도 됨
커리 하나 잡고 거기에 문제집 몇 권 덧붙여서 푸는 것도 좋음
결론적으로...
한 번에 대여섯 권씩 미친 양치기를 하지 말라는 거임
많이 푸는 애 중에서 수학만 7권 풀었던 애도 있었음
그래봤자 나랑 같이 2등급 뜸
공부량은 내가 훨씬 적었는데
결국 점수는 비슷함
많이 푼다고 잘하는 거 절대 아니라는 거임
수학만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과목 족치고 수학만 올리고 싶은 거 아니면
적당히 하는 게 맞음
그럼 양치기는 언제 해야 되냐...
할 거 없을 때 하면 됨
더 이상 배울 게 없어서 현상 유지만 남았을 때
닥치는 대로 보이는 n제 다 가져다가 푸는 거임
양치기는 초반부터 하는 게 아니라는 거...
(개념할 때도 양치기 할 수 있음 참 좋겠지만
우린 그만큼의 시간이 없음...)
암튼 제일 중요한 건
절대 조급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거임
조급해하는 순간 공부가 이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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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하나가 진국이네요 잘 봤습니다!
어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