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공부하는 데 나이 조금 있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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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해준 게 있는데
친구 아들이 의대 가겠다고 삼수를 했는데도 성적 미달로 연대 기계공을 갔었다고 함
근데 야초에 자기고 하고자 했던 게 전혀 아니어서 적응 못하고 2년 다니다가 자퇴해서 다시 수능공부해서 결국에는 동신대 한의대 갔음
(여기부터는 쓸데없는 말이지만) 한의사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페닥하다가 어째 간호사랑 사랑에 빠져버려서 결혼한다 했다가 엄마 친구(한의사 아빠)가 절대 안된다고 결사반대했는데도 결혼해버려서 현재 며느리 얼굴 안 보고 산다고 함 그러니 나중에 결혼할 때 신중하길
아무튼 그 분이 수능 공부하겠다는 자식은 말리지 말라고, 자기가 원하는 곳 못 가면 적응 못하는 것 같더라고, 그냥 끝까지 믿어보라 했다고 함
그리고 한 친구는 학창시절 남자친구였는데 지거국 의대 충분히 갈 성적이었는데도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홀어머니에 자기 포함 자식 6명) 그분 어머니께서 그냥 빨리 취업하라 하셔서 고려대 가서 현재 대기업 프로그래머 하고 있는데, 나이가 50대임에도 술마시면 내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 때 의대를 갔더라면 ㅠㅠ 한다고 함. 지금은 그냥 정년퇴직 바라는 듯
(이것도 쓸데없는 말이지만) 그나마 본인 한 풀려고, 자식들 의대 보내려고 자식 아들 둘 다 과고 보내고(서울과고인듯) 한 달에 400~500만원을 두 자식 학원비에 쓴다고 함
월급이 약 1000만원이고 세금 비롯 이것저것 떼면 700가량 남는데 학원비를 그만큼이나 쓰니 부업으로 배달알바 한다고는 하는데
그러니까 엄마 말이 공부 하고 싶으면 끝까지 해보라고 하셨음 지금도 나이 되게 어리다고 기회 충분하다고
나는 최근에 군대 전역하고 수능 공부하는 거여서 나이가 좀 걸렸었는데 그 말 들으니까 어느 정도 안심되더라
그러니까 나이가 좀 있다 해도 너무 낙심하지 말고 신경쓰지 말고 원하는 바 이루어내기를(나 포함)
아 약대가고 싶다
서울대 약대면은 내 신장도 갖다 바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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