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돌본 장애 아들 살해한 백혈병 엄마… 법원은 ‘집유’ 선처했다
2024-05-17 09:12:29 원문 2024-05-16 10:57 조회수 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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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장애가 있던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50대 어머니를 법원이 선처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 어머니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던 중 백혈병까지 겹쳐 건강이 악화한 상태였으며,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서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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