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이 늘면 지역인재가 어떻게 흘러갈지가 제일 궁금해지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091880
이건 제가 작년에 오르비에서 썼던 지역인재 관련 칼럼인데, 이 칼럼의 의의는 지역인재 가능성을 찾자 였으면
2025학년도 지역인재 관련으로 칼럼을 쓴다면 이 점수 기준으로 가능성을 찾자 수준이 아니라 그냥 룰렛 던지기 수준으로 변수가 크게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기존의 입시가 예상 커트라인보다 점수가 낮게 잡히는 걸 펑크라고 불렀고, 그 펑크의 기준이 예상 점수에서 사실 큰 변화가 없는 게 메디컬이었다면
올해 지역인재 메디컬은 예상 점수보다 훨씬 크게 변수가 일어날 수도 있는 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러프하게 예시를 들자면 가군에 한의대도 어려운 성적으로 오히려 전남대 의대 지역인재를 소신 지원한다던가(지금 시점에서 실제로 이렇게 펑크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또 지역인재라고 해서 무작정 펑크나 난다 이런 건 아니고
지역과 학교의 반영비에 비해 그 점수대의 점수 애들을 못 빨아오면 그건 또 이야기가 달라지거든요.
작년에는 경남지역 지역인재 의대가 부산대 의대랑 인제대 의대가 경남지역 상위권 학생들을 빨아드렸는데
각각 군도 가군 나군으로 다르고 점수 반영 방식도 크게 차이가 안 나서 그냥 가군 나군 인제의(지역) 부산의(지역) 쓰고 둘 중 원하는데 가거나 붙는데 가다 보니 둘이 점수 차이도 크게 안 나서 예상 등수대로 입시 결과가 나왔었어요.(실제로 작년 컨설팅에서도 칸수 기준 둘 다 5칸인 분에게 똑같이 말했고 결국 걱정하시면서도 인제의 부산의 둘 다 쓰셔서 예상대로 둘 다 합격하셨었어요.)
하지만 만약 부산대랑 인제대가 같은 군이었다면? 그리고 이 점수의 학생이 다군의 고신대 의대를 못 깔고 가는 상황이었다면? 이런 변수가 펑크를 만드는 건데
작년에 비해 올해는 워낙 지역인재 자체의 파이가 많아지다 보니 이런 상황이 훨씬 많아질 것 같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가 1
그딴 대학교 갈라고 재수한거 아니거든요!
-
26수능 준비하고있고 국어는 계속 5만 나옵니다. 모고도 시간재고 풀면 시간이...
-
23, 26번 푸는데 갑자기 뇌정지와서 시간 겁나 잡아먹음 29, 30푸는데 걸린...
-
평가원 1-2등급 이신가요?
-
담요단메타 탐구 4시간 탐구5050으로서울대를쟁취하자
-
쌍지 개념 인강 1
26수능 준비중인데 쌍지 개념은 25수능 강의들로 끝낸 상태입니다. 근데 쌍지는...
-
20 21 22 28을 맞고 76점이 된 사람을 뭐라고 뷰름 8
하방 뚫려서 우울해짐. 씨.발 강철중2회 9 13 14 15 29 30틀 76:)...
-
덕코 주세요 8
ㅜㅠ
-
126일차
-
헬스랑 러닝 조지고 밀린 영화랑 드라마 게임도 오랜만에 하고싶고 근데 일단 수능...
-
지금 고2고 원래 사문 생윤 하려했는데 정법 경제로 돌려서 현역 1등급 가능할까요
-
인생에 찌들대로 찌든거같아 이젠 너무 마지막으로 웃었던게 기억도 안나네
-
XX대학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거 아니냐고 근데 아주 잠깐이지만 답변을 망설였음...
-
공부의 즐거움 1
국어- 비문학에서 가끔 흥미로운 지문 나옴. 문학에서 은근 감동적이거나 흥미진진한...
-
구라핑이라거나 그런 거 없이 진짜 순수하게 언매/화작 둘 중 뭐가 더 낫다 생각함?
-
아무리 말려도 씁...
-
예전에 풀었던 문제를 자꾸 틀리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지금 수능도 얼마...
-
2025학년도 정시 전형 - 경기대, 가천대, 수원대, 안양대 0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어느덧 수능이 두 달도 채 안 남은 가을이 왔습니다....
-
수학 실모 추천받음 강x말고 좋은거 없나융
이런 글은 오늘밤 얼마든지 쓰겠다
경부충 지역인재 교명만 바꿔가며.
올해 헬일꺼 여기 모르는 사람 있나
자유롭게 글도 못쓰나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