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다시볼지 아니면 다른공부를 해야할지 착잡하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99931
아예 점수차가 많이나면 내가 공부를 못하는구나 머리가 나쁘구나 난 안되는구나 이럴텐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부러워서요
-
중앙대 약학대학 신입생 카페 가입 안내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제 41대...
-
중경외시 공대에 입학했는데 무휴학으로 연대 인문논술만 준비가능할까요..? 연대...
-
60대이상은 뭐가 더 대단하다생각함?
-
보통 다른학교보면 수학과가 엄청 높은과는 아니잖음 공대가 훨신높지 근데 설수리는...
-
고려대 추합 몇번까지 돌았는지는 어디서 확인 가능할까요?
-
대구사람이었노? 개추운데
-
강제 금연실패...
-
수능 성적표 들고 가야 하나요? 아예 제출하고 오나요
-
병호햄 고마우이 대병호 최근 나오는 귀납적 수열 문제는 다 술술 풀림 ㅈㄴ 짜릿하네
-
과외1주차는 좀 어색했는데 2번째 수업준비는 너무 잘 풀려서 수업자료 개빠르게 풀고...
-
가능. 3
-
그것만으로도 나름 성공인 거 아닐까 작년엔 시발 내가 이 학교 이 학과에...
-
27일까지 일정 있어서 28-30일로 제주도 갈까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2월은 28일까지만 있었음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을 찾습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식물행사 가는중 6
후후
-
헬스끝 0
플랜핏이 하라는대로하면 쉬운건 개쉬운데 허리빠질건 허리빠질거같네
-
그리고 신분상승 (2025) Let's go
-
아 ㅈㄴ잠오네 0
더 ㅓ저고싶은데그러수가업서
-
공부못하고키작고돈없고얼굴뭉개지고자존감없고과체중이면 16
어떡함?
-
(대구2호선)
-
자살각임?
-
개잘가르치네ㅅㅂ
-
2년 후에 서울대 경영학과 가능성이 어떻게 될까요? 2
안녕하세요. 제가 유학가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되어서 입시를...
-
로블록스할사람 2
로블록스할사람?로블록스 로블록스할사람
-
어케해야돼노 ㅜㅜㅜㅜㅜ
-
어디로 가야하는가. 츄가모집
-
대학 친구들이 기분 나쁠수있자너
-
내신이 모의고사식으로 나온다 들어서 뉴분감하려 하는데 작년거 들어도 되나요? 교재가...
-
화1 vs 지1 5
화1 50인데 지구과학 할까??? 지구과학 1년 해서 1등급 맞을 수 있나요...
-
한의학에서는 鬱 대신 㭗 애용한다던데 팩트입니까
-
시1발 우리 성공해서 보기로 했잔아...
-
2026 입시 기준 의치한 탐구 질문입니다 나는 의치를 가겠다—> 과2 나는...
-
경고다.
-
추가모집 4
라인 한 번만 잡아주세요 올해 어떻게든 대학 붙여놓고 편입할 생각입니다
-
안녕하세요, 나랏말쌈입니다. 오르비에 글을 쓰는 것은 너무 오랜만입니다. 많은...
-
공부잘하는데 잘생긴놈 보이면 죽인다 ㅅㄱ 나처럼 하나만가져라
-
또 정치메타임? 0
-
들키면 안되지?
-
ㄱㄱ
-
위쪽은 빵이고 밑에쪽은 폭서서 1칸스나성공 or 3떨 양극화가 발생한건가요
-
조기대선가면 져 ㅂㅅ들아
-
님들이라면 뭐할거임?
-
맨날 곧도착이라고 해놓고 5-6분 뒤에 옴 거짓말쟁이임
-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7%,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4%라는 여론조사...
-
...
-
가오도 떨어지나? 예를들어 예전 교대보다 지금 교대 가오 개많이 떨어졌고 만약...
-
근데 이게 두려울때가 있고 안 두려울때가 있음 기분 상태에 따라 오락가락임
저도 그 애매함 때문에 너무 억울하네요
그래도 다시는 못 할 것 같아요
너무 잃는 게 많네요
남자라서 군대도 가야하고..
근데 인생 90이라고 놓고보면 20초반은 투자할가치가 있는데...설령 오래못산다고해도 공부할만큼은 해봐야하지않겠나요? 말은 참 쉽게하지만 저도 죽을만큼 힘들고 괴롭고 정신적으로 쓰라린거 잘알아요...
특히 저녁때 공허함은 제가 군필아니었음 못버텼을거에요...
군필.. 이셨군요. 제 상황 때문에 그런지 부럽네요.
저는 재수를 후회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과와 대학을 위해 공부했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이민을 꿈꿔왔기에 차라리 외국으로 빨리 갈 걸.. 이러면서 후회했습니다
한국에서의 공부는 사실 의미가 없거든요.
단지 두려움, 군대 이런 이유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국내에서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사실 그 쪽에서도 학교 다니다가 휴학하고 군대 다녀오면 되는 건데...
잘못된 선택을 한 거죠. 성적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선택에 대한 후회는 인생에서 엄청나게 많네요.
저는 반수가 아니라 거의 바로 자퇴를 해서 돌아갈 수도 없네요
과도 원하지 않고요.. 남들은 바라는 과지만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사실 저는 외국에 태어났으면 대학을 꼭 가야한다는 생각은 안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님 말대로 20대 초반은 투자할 가치가 있죠.
공부는 아니더라도 무언가는 열심히 해봐야죠. 한 번 뿐인 인생인데.
저는 여러 가지를 해보고 싶기는 하고 그 중에는 교수나 그런 쪽의 진로도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한국에서 태어났기에 그 영향을 받았기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오르비를 몰랐더라면 재수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다시는 못 한다는 말은.. 정말 제 성격상 이런 시험은 너무나도 스트레스였어요. 지칠대로 지쳤었는데 남들보다 많이 쉬다가 다시 공부했는데 그 약효가 얼마 못 가더군요. 남들보다 안 좋은 몸상태도 있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했다고는 못 할 거 같네요
하루하루가 울고 싶었어요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앞으로 가는 길에서 성공을 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