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노베일기 57일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998005
오늘 off
잘 쉬고 잘 먹고 옴.
대화를 해본 결과
내 6월 목표가 너무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었다는 걸 느낌.
원래는 쌩 노베 수능 79999등급이었고 진심으로 쳤다면 75777정도 받았을 나니깐
여러 정보를 종합해
웬만큼 노력해서 올 1등급은 택도 없다 생각하고 목표를 잡았고
그냥 막연하게 6월 목표를 평균 3등급 9월 목표는 평균 2등급 같이 잡은 게 문제였음.
오르비에서 물어봐도 노베에 평균 4등급이면 잘한거라 말하고
해보니까 왜 그런지는 확실히 느꼈고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알겠는데
하면 할수록
지금 처럼만해도 올해 평균 2등급은 가능하겠는데? 같은 느낌이랑
6월 목표인 평균 3등급은 열심히 안해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근자감이 생겨있었던게 문제.
왜 이런 문제가 생겼나 검토해보니
.
완전히 노베였다보니 내가 특정 등급을 뚧어내는 느낌이 없음
평생 4,5등급이 었다가 올라간게 아니니 3등급 목표라 말해도 어떤 정도인지 감이 안잡히고
오르비를 해서인지 뭔가 등급에 대한 감각이 왜곡되어 있음.
인증하는 사람들 노베라는 과목들이 2~3등급이고
아쉽다는 과목들은 1등급이나 한두문제 틀린게 아쉽다고 하니
뭔가 6월에 3등급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랑 동시에
내가 3등급 목표로 하는게 하찮게 여겨짐
목표는 올 1등급이라 말하면서도
중간 목표 6월 3등급은 뭔가
꼭 하루 10시간 안해도 왜?인지 모르겠지만 3등급은 딸 수 있을 것 같으니
의욕이 안나는 거였다는 게 결론이어씀..
그래서 느낌에 3등급은 6월까지 하루에 이정도씩 하면 충분한데 왜 더해? 느낌으로 공부하게 됐던거...
(우매함의 봉우리에 서 있는듯)
최종목표는 엄청 높고 못할 것 같아 스트레스 받는 거랑 다르게 뭔가 하찮아 보이고
6월까지 뭔가 3등급은 이룰 수 있을 것 같으니
2등급에서 1등급까지 올리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대충 느끼면서도
지금 당장은 여유를 부르게 됐건거..
결과를 본적도 없으면서 말도 안되는 근자감이 왜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3등급은 뭔가 너무 당연하게 될거라 생각하니깐 딱 그만큼만 하게 되는 거였다 생각함.
그리고 수능 올 1등급이 목표라면
6월에 3등급을 달성하는 게 배분이 잘못 됐었던거..
그래서 조금 목표를 타이트하게 잡고 6월 목표를 평균 2.5등급으로 상향 조정함.
4합 12에서 4합 10이니깐 이건 열심히 할 수 있겠지.
필수적으로 영어 2등급은 맞아야 할 거고
수학이랑 과탐은 지금까지 한 있으니 2등급을 목표로 하면
국어에서 4등급까지 받으면 됨.
솔직히 너무 어려워 보이는데
이정도 난이도는 이겨내야 올해 올1등급 가능할 것 같음.
이래도 공부 안하면
나는 그냥 공부할 사람이 아닌거고.
오늘 대화에서도 나는 목표 의식이 결여돼있었음.
뭘 위해서 수능을 치는지 알 수 없어져서
그냥 너무 즉흥적으로 결정한 것 같고
뭔가 더 풀리거나하면 재미가 있어진다고 하는데
그런것도 없음..
배우고 풀리면 풀리는 거고
못 풀었던거 풀어도
오개념을 바로 잡았으면 당연히 풀려야 하는거
내가 개념을 잘못 이해했으니 전에 안풀리던 거고
어려운 문제는 어려우니 당연히 안풀리는 거
그러니 문제가 풀려도 재미있어질 이유가 없음.
너무 당연하게 알면 풀리고 모르면 안풀린다 생각하니깐...
엄마는 내가 수능을 치겠다 말해서 좋아하셨고
나도 막연히 학벌컴플랙스 극복하는 방법이 정면돌파밖에 없다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약간 성급했던 것 같기도함.
아무튼 하기로 했고
이미 하고 있으니
올 해 마지막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려고 마음은 먹었고
그냥 코 앞에 만만하지 않은 목표를 잡고 열심히 해나가야겠음.
아무튼 내일부터 힘내서 다시 공부시작해야지
어쨌든 시간이 얼마 안남았고
6월 3등급은 가능하지만 수능 1등급은 지금 상태로 불가능하니
1등급을 겨냥해서 공부해나가야지
ㅎㅇㅌ
할 수 있다.
0 XDK (+100)
-
100
-
현역때 최소 연고대는 갔겠죠?
-
늦은 5모 리뷰 2
한줄평: 뭣같음 15번까지 30분컷 내고 그렇게 어렵지 않은 시험지인데? 하면서...
-
저거 끝내고 4규 갈 계획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지금 평균적으로 공통 2~4틀인데 공통 1~2틀로 만들고 싶어요. 너무 어려우면...
-
크럭스 3
는 강대에서 제공하는 N제이다.
-
독서는 이해가 어느정도라도 되는데 문학이 미쳤어요. 방금 이광수의 무정 푸는데 답이...
-
임정환t 임팩트 4
꼭 들어야 하나요? 사문인데 3모이후에 시작해서 5모 두개틀렸읍니다 현역이에요....
-
시원하게 치맥을 캬
-
혼밥밖에 안해봄 ㅁㅌㅊ?
-
안 보면 보고싶고 안 먹으면 먹고싶고 먹다보면 물리고 보다보면
-
쉽지 않은듯ㅠㅠ 현역이랑 등급 그대로인 경우도 봄 ㅜㅜ
-
연속답 세개 나오면 당황함!
-
졸려 15
집갈래 그래두 공브 많이한듯
-
왜 늘 찐따 본성이 나올까... 동성이나 어른하고는 말이 잘 트는데 왜 이러지...
-
들어야 할까요?
-
배송비 포함 47000
-
무려 31분이나 함
-
그래도 정상인의 대열에 합류할수 있었을려나 아니면 AGAIN 2023쳐맞고 자살했을려나
-
미적분 수분감 6모전에 끝날거 같은데 6모 후에 뉴런 들으면 늦은건가요?
-
우울해 8
-
수잘싶 3
아.
-
학생이 Q 3개 더준다는데 어캐 더주는거지 1ㄷ1 질문 걸어서 주는건가
-
[칼럼] 의대 합격할 수 있었던 수학 공부법 세가지 34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제 소개 하자면 과기대 다니다 독학 오반수로 의대 합격 했고,...
-
진짜 살기싫다 12
ㅇㅇ
-
피코t 1
질문톡방 사라진건 아쉽네.. 되게 좋았는데
-
늦게 공부하면 2
그날은 공부 ㅈ도 안되는데 오늘인가봄
-
① 인삼도 (잘생겨야) 좋은 값을 받는다. ② (잘난) 네놈 하나만 바라보고 산...
-
흉흉하구나 2
리젠도 없네 공부나 해야겟다 총총
-
ㅇㅅㅇ
-
이건 진짜 심각함
-
화2 퀴즈 2 3
A(g) + B(l) -> C(g) 의 반응 엔탈피를 구하려고 한다. 이때 결합...
-
“내 잘못이지”… 300만 유튜버 혹평에 폐업 위기 5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300만 유튜버 피식대학 영상에 출연한 식당 사장의...
-
곧 16렙에 덕코 1만개 ㄷㄷ
-
천안문 15
+) 다들 중국의 민주화를 위해 힘쓴 땅크맨을 기려주세요
-
저녁ㅇㅈ 1
비빔면
-
오르비 플레이 4
사람들 대화하고 있는 중에 못 끼어 들겠음 ㅠ
-
내신대비하는데 이거하다가 머리 다 빠질듯
-
한번은행복할수있겠지 10
안된다하면울거야 사실지금도우는중
-
너무 많아 해도 해도 끝이 없어..
-
연세대는 1학년들 송도로 빼서 기숙사 자리 많아서 2,3,4때 원하면 무조건 기숙사...
-
본인도 아마 7,8월에는 끊을듯함
-
만개 모으면 아무나 잡고 털어야지
-
삼수 이상 비율이 꽤 된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되나요?
-
에휴 2
못보겠다
-
ㅇㅂ에 뭐 올라왔던데
-
::::
-
간지 2주됬는데 벌써 힘듬
-
노베 뉴런 4
미적 버리고 확통 와서 사실상 노베인데 바로 뉴런 가면 대가리 깨지나요? 시발점부터...
-
2차폭로는 내용을 모르겠어서... 해명 전까지 가만히 있어야겠다 이따 나오든지 하겠지 뭐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