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었던 이준석 당선…개혁신당 확장성은 과제
2024-04-14 13:27:21 원문 2024-04-14 06:00 조회수 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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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데에는 젊은층이 두터운 지역구를 전략적으로 파고들어 정권심판 분위기를 절묘하게 활용한게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국회의원 배지를 단 건 2011년 정치 입문 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 대표가 출마한 경기 화성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세가 강했던 곳으로 당선이 유력했던 공영운 민주당 후보(득표율 39.73%)를 2.68%P(포인트) 차이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개혁신당의 확장성 한계는 국회에 입성한 이 대표가 앞으로 마주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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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유권자 중 만 39세 이하가 40%를 넘는 곳으로, 대표적인 젊은 정치인으로 꼽히는 이 대표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유리하다는 분석이 작용했다.
이 대표는 동탄 지역 100개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를 돌거나 48시간 무박 유세 강행군도 이어가며 선거 운동을 주도했다. 이 대표의 부모까지 전면에 나서 총력전을 펼치자 유권자들은 이를 절박함, 절실함으로 받아들였다.
거대여야 후보들과의 TV·라디오 토론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 지지율 1위를 달렸던 공 후보의 '아빠 찬스' 논란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기세를 몰았다.
'대권 주자 이준석'에 기대심리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모았다.
또 제22대 총선은 '정권심판' 바람이 주효했던 만큼 이 대표의 '반윤'(반윤석열) 색채도 유리하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