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에 '찬물'…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쟁의 돌입
2024-04-09 03:19:15 원문 2024-04-08 15:18 조회수 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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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패권 확보를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갈길 바쁜 삼성전자가 노사 문제라는 내부 악재에 직면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 속에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며 사측을 상대로 대대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집단행동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노조는 아직 파업 카드를 꺼내 들진 않았다. 그러나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든지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는 만큼, 노사 갈등 장기화로 치열해지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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