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인턴 10%만 등록"…상반기 인턴 공백 불가피

Question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오늘(2일)까지 가능하면 꼭 (인턴) 등록을 하도록 지난번 브리핑 때 제가 말씀을 드렸고, 어제(지난 1일)까지 한 10% 이내로 인턴이 등록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697명이 인턴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 중 실제 인턴 임용을 등록한 인원은 10%가 좀 안 된다는 설명이다.

전 실장은 "오늘까지 등록이 안 되면 상반기에 인턴은 더 이상 수련을 받기가 어렵고 9월 하반기에 공백이 생기면 자리가 있으면 그때부터 인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인턴 부재에 따른 의료공백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전 실장은 "근무지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은 비상진료대책을 1차, 2차 마련했고 시행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 여러 의료진의 이탈, 이런 부분들도 감안을 해서 각종 대책들을 다 강구해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서 마련된 비상진료대책을 계속 시행해서 국민들께서 의료 이용에 불편이 가능하면 최소화되도록 정부는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 실장은 지난 브리핑에서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의 경우 4월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 있다"며 "이 기간까지 임용 등록이 되지 못하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경우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에 인턴 수련을 시작하거나 (그게 안 되면) 내년 3월에 인턴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BCBCB · Accepted Answer

2697명이 인턴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 중 실제 인턴 임용을 등록한 인원은 10%가 좀 안 된다는 설명이다.

전 실장은 "오늘까지 등록이 안 되면 상반기에 인턴은 더 이상 수련을 받기가 어렵고 9월 하반기에 공백이 생기면 자리가 있으면 그때부터 인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속보]정부 "인턴 10%만 등록"…상반기 인턴 공백 불가피

공부를 도와주는 학습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