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학번 의대생 수학 현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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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24학번으로 의예과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저는 23수능 24수능 모두 본 입장으로 수학이 1등급 후반 2등급 초반인 백분위 90~96사이의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걸 같이 느껴본 사람으로서 도움되었던 팁이나 강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의 성적을 먼저 알려드리면
23학년도 6모 9모 수능
원점수 85 84 80
등급 1 2 2
백분위 96 95 8x(확실하지 않아요 ㅠ)
24학년도 6모 9모 수능
원점수 96 100 88
등급 1 1 1
백분위 100 100 98
이렇게 마무리 하고 이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3수능이 끝났을 때 24수능을 다시 보겠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놀기만 하고 제대로 공부를 다시 시작한건 3월쯤 부터였습니다. 근데 어떻게 이렇게 큰 폭의 점수 상승을 했던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시험 운영
사실 수학시험에서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23학년도에는 수학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서 100점에서 깍아나간다는 자세로 시험에 임하다 보니 한문제만 걸려도 불안해 하면서 10분 20분 잡아먹어서 시험 전체 운영이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3학년도 9모 13번 도형문제에서 20분 넘게 써서 결국 시간과 실력의 부족으로 84점을 맞았습니다. 24학년도 부터는 100점에서 깍아나가는게 아닌 0점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린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막히더라도 넘어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게 8번이 되었던 10번이 되었던 모든 문제를 본 후에 10문제가 남더라도 넘어가고 차근차근 하나씩 격파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실력이 쌓였을때 1~14번, 16~21번 23~27번을 풀고 나머지를 하나씩 푸는 연습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2. 마인드
우선 이 '마인드'가 점수 상승에 가장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23 학년도 수능을 대비할 때 러셀에서 박대성T 의 수업을 들었었는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영역'을 배웠습니다. 이 행동영역에서는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어떤 논리를 곁들여야 하는지, 특히 '결론을 변형하라' 라는 이 행동영역이 아주 중요한 마인드 확립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문제에 주어진 결론을 반대의 상황(23학년도 6월 모의고사 22번에서 존재하지 않을때? 를 존재할 때는 그럼 어떤 상황이지 라고 생각하는 것) 으로 혹은 쉬운 상태로 바꾸는 이 행동이 어려운 문제를 그냥 푸는게 아닌 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연습을 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24학년도 수능 공부를 시작할 때 행동영역을 항상 염두해 두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던것이 23수능 80점에서 24 6모9모에서 백분위 100을 달성하는데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면
1. 100점에서 깍아내는 것이 아닌 0점부터 100점으로 쌓아 올린다!
2. 문제를 보고 행동영역을 통해 막 푸는게 아닌 논리적으로 푸는 연습을 한다!
부족하게 썻지만 같은 고민을 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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