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해설은 언제 봐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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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기출, 인강 교재, 문제집 등을 풀면서 항상 고민이었을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이걸 한참을 고민하고 제 경험도 돌아봤는데 사실 '100% 이게 정답이다'라고 할만한 말을 찾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제 경험상 느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문제를 풀고 여러 풀이를 참고하여 내 풀이와 비교하기 위해 해설을 참고하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미 내 손으로 문제를 풀어봤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고민은 내가 못 푼 문제를 해설을 언제 봐야 하냐입니다.
막히면 바로 해설을 봐서 시간 낭비를 줄여야 하는지, 그래도 고민하면서 내 손으로 문제를 풀도록 한참 고민해야 하는지 말이죠.
일단 중요한 것은 해설을 보는 것만으로는 절대 우리 것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예전에 문제를 풀다가 막혀서 해설을 보고 '아~ 이렇게 푸는 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러면 당시에는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시간이 하루만 지나도 다시 까먹고 또 못 푼 적이 다반사입니다.
우리가 직접 풀지 않고 해설을 보고 넘어간 문제는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도 다른 문제들에 비해 쉽게 까먹습니다. 경험치로 쌓이지 않는 거죠.
그렇지만 이렇다고 해설을 절대 안보고 한 문제를 하루 종일 잡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우린 해야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추천드리는 방법은,
1) 최대한 본인의 실력으로 풀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하다가,
2) 도저히 못 풀겠으면 해설을 확인하는데,
3) 해설을 따라 풀이 과정을 생각하면서 풀어보고,
4) 나중에 돌아와서 다시 풀어봐야 합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내 실력이 다듬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혼자 고민해보는 경험을 많이 해야 하고,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거나 도저히 못 풀겠으면 해설을 확인하는데, 단순히 확인만 하고 넘어가지 말고 풀이 과정대로 적어가면서 왜 이렇게 풀었는지 분석하고 나중에 시간을 따로 내서 문제를 몇번 더 풀어봐야 온전히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한달에 하루, 혹은 특정한 날을 정해서 수학 공부 시간에 오답노트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못 풀었던 문제, 헷갈리는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확실히 여러번 반복하면 내 것이 되고 나중에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활용할 수 있더라구요.
여러분도 해설을 잘 활용해서 모든 문제들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못 풀었던 문제들을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드느냐가 성적 상승의 비법입니다!
기출문제는 기출조각에서! https://gichulzoga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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