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4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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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임
2학년 내신 말아먹어서
갈아엎으려고 2학년부터 다시 다님
자퇴 재입학 케이스인데
같은 학교에서 1년 꿇으니까 06들이 호칭에서 오는 벽도 많이 느끼고 말 거는걸 되게 부담스러워함
걍 복학생답게 짜져서 조용히 학교 다님
사회성 파탄나서 같은 반 동생들 이름 얼굴도 다 못 외우고 학년 마무리함
그렇게 06이랑 다니면서 다시 만든 내신
기존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불만족스러움
이제 3학년 되니까 05도 다 졸업해서 학교에 아는 인간도 없고
기존에 친했던 선생님들도 다 올해 다른 학교 발령나고 해서
학교 다니기 너무 힘들다
수능 앞둔 만큼 인간관계 다 잊고 123월 보내다가
문득 친구들 근황 궁금해져서 카톡 프사 눈팅함
공부 하나도 안 하던 고등학교 동창들
다 대학 못 갔어도 예쁘게 학교 다니더라
공부 잘해서 연의 설의 카의 울의 간 친구들
어설퍼도 이쁘고 재밌게 학교 다닌다
난 애기때부터 항상 쟤네랑 같이 공부하고
결코 모자라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왜
나만 이러고 살고 있는지
새벽에 현타 개씨게 옴
자퇴마렵다 하 새벽이라 이런 글이나 쓰고 앉았지
내일 아침에 보면 또 이런 글 쓴거 가지고 현타 더 심하게 오겠지
대한민국 수험생들 모두 다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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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현역으로 다닐때는 나름 두루두루 친하고 행사 있으면 항상 앞장서서 주체적으로 살았는데 06이랑 다니면서 사회성 나락가니까 인생이 패배의식에 찌들어버림,, 이게 지금만 이러면 좋겠는데 암만봐도 대학가서도 이렇게 살까봐 앞으로 평생 이럴까봐 걱정이다

화이팅 잘될꺼에요안녕하세요.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생인데 혹 쪽지드려도 괜찮을까요?
넹 그러세요 주변에 저같은 친구들 꽤 많아서 꿇는거 관련해서는 나름 많이 알고 있슴당,,
저도 비슷한상황인데 쪽지드려도 될까요?
네~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쪽지 드려도 될까요?
네 쪽지주세요
화이팅하십쇼.. 일찍 피어난 꽃도 있고 늦게 피어난 꽃도 있죠.. 그 시기가 조금 늦을뿐이라 생각하시고 묵묵히 버티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