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자는 옯부이 있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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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헉
헉 유아독존님 올려주셨던 학습자료들 정말 잘 읽었습니당..
본문으로 들오가자면 제 친구들이 남중 남고 출신에 군필도 몇 명 있는데 만날 때마다 서로 음담패설이나 패드립은 같은 것을 하고 놀아요.. 물론 저한테는 하진 않고 저도 그런 말은 안합니다 근데 애들 얘기는 듣다 보면 솔직히 재밌긴 한데 좀 쎄게 말하자면 너무 수준 떨어지는 대화인 것 같아서 현타가 옵니다.. 또 제 친구들은 저 빼면 다들 처음 듣는 대학이거나 전문대거나 고졸인데 이런 것과 관련이 있나 싶기도 하고요.. 가끔 그래도 이름 있는 대학 친구들과 얘기하면 확실하 뭔가 차이가 느껴져요 근데 이런 생각도 결국 친구들한테 선민의식이나 느끼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복합적으로 현타가 옵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논외지만 유아독존님 글 보면서 대단하시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멋져요..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ㅎㅎ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저도 패드립이나 그런 말들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런 친구들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무리에서 어울리다보면 옮아올 수도 있어서 그런 걱정을 하시는 게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다만 친구는 항상 여러 무리가 있고 그에 따라 지향하는 바가 다르면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친구들이랑은 단순 재미 추구하면서 놀 때만 시간 보내먄 되고, 또 대학 동기들이나 똑똑한 아이들이랑은 그런 교양 있는(?) 대화로부터 오는 즐거움을 받고 이런 식인 거죠..
기대를 재미에만 하면 그 집단이 그렇게 본인에게 영향을 주지는 읺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집단에 있다고 대신 말투를 억지로 따라할 필요는 없고요. 같이 있는 시간 자체가 고되게 느껴지면 그거는 거리를 둘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어제 일찍 잠들어서 얼버기를 해버렸네요. 고민 해결되시면 좋겠네요.. 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친구들을 집단으로 봐서 추구하는 바를 설정해 놓고 제 생각에 영향을 줄지 감정에만 영향을 줄지 조절해야 겠네요 저는 혹시라도 제가 느낀 것이 얄팍한 선민의식일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말씀 하신 대로 정리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유아독존님한테 개인으로 공부관련도 아니고 친구관계에 대한 조언을 얻는 것은 뭔가 특별한 일인 것 같습니다ㅎㅎ… 평소에는 올려주시는 학습자료를 봤었는데 신기한 기분이에요ㅋㅋㅋ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