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사람들이 있으려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485778
현역인데
일단 공부를 제대로 해본지가 얼마 안됨 고1까진 놀았음
고2 선택과목 고르라는데 주변에 다 이과가길래 그냥 이과 가서 공부함
수학은 중학교때부터 꾸준히 잘하는편은 아니었음
내신이던 모고이던 뭘 해도 중위권~중상위권
딱히 좋아하는것도 잘하는것도 없고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음
과목같은것도 그냥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없는거같음 그나마 물리?
학교에서 진로같은거 상담해도 뭐라 할말이 없음 어떤힉과를 가도 잘맞을거같지가 않고 딱히 안맞을거 같지도 않음 취업은 뭐 잘 모르겠고 사실
그냥 지금은 '대학교를 가는것' 자체가 목표임
주변에서 기대가 좀 있기도 하고, 대학마저 안가면 정말 할게 없을거같아서
그냥 대학교라는 곳이 가고싶음 뭔가 주변에서는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적어도 미래에 하고싶은거 하나쯤은 가지고 그걸 위해 노력하는 느낌이라면
난 그냥 '좋은 성적' 을 받으면 기분도 좋고 보람있으니까 공부를 하는느낌임
나중에 수능 끝나고 원서쓸때도 내가 어디를 쓸지 감도 잘 안옴
그래도 나같은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을거라고 믿고싶은데 이런상황이면
어떤식으로 진로를 결정하면 좋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쉽지않은데 ㅠㅠ
-
대학생분들아 8
중딩때 친구랑 다들 연락하시나요 실제로 많이 연락 끊기나 궁금하네요
-
걍 요따 모의고사 안 내야겠다 ㅋㅋ
-
생글(비문학)+에필로그 1: 50000원 생감(문학)+에필로그 2: 50000원...
-
우선 학습에 악영향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검토진으로써 할말이 없습니다. 본인은...
-
재수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정말 공부를 못하겠습니다. 뚜렷한 목표도 없고 그냥...
-
어짜피 진짜 22수능급 지랄안하면 시간내에는 무조건 한바퀴는돌림 근데 정확성이문제라죠..
-
파생글보니까 점점..
-
다같이 죽자 그냥 ㅋㅋ
-
님들은 지금 어떠심 저 지금 방에 불 다끄고 있어서 방안이 통으로...
-
후기 남기겠습니다
-
물국어 처나와서 1컷 93 96 이런것보다 공평하게 똑같이 못 풀고 시간안배...
-
확통이구요 6모 84 7모 96이에요 원점수기준으로요 2학년때까진 2개정도...
-
내신 8~9등급 정시 메디컬 지원가능한 대학 있을까요? 입시 생각이 있는 친구가...
-
약간 철학+물리 이런거 말고 아예 물리 느낌이 씨게 오는건 지양하려나 물리만 못하겠네
-
자자 1
자자
-
토익 개노잼이네 2
영어 존나싫어 안할래(7/28 시험을 접수하며)
-
그냥 싸닥치면 안됨? 왜 이리 불평불만이 많아; 그냥 풀 사람 풀게 하고 안풀사람...
-
단어만 같고 내용은 전혀 딴판인데
-
오늘 공부도 잘 안되고 그냥 안되는 하루였는데 잘 이겨낸거같다 전엔 포기했던 경우가...
-
재종컨 탕평책 ㅁㅌㅊ? 13
오늘 서바랑 강K 둘 다 풀었는데 실모를 고루 등용
-
"너 물리 잘하게 생겼다"
-
여러모로 기회비용이 상당히 높아보이는 군요..
-
아침에 일어나서 도시락싸기 솔직히 공부시간 뺏기긴하는데 요리좋아하는 입장에서...
-
킬러배제 소신발언 17
6평 수학은 킬러배제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가정하면 굉장히 잘 냈다고 생각함 팩트는...
-
드오브아너를 받는 반페르시
-
영어 0
작수 3이고 감으로 푸는데 일리 vs 신택스
-
바람의윈드 왜이럼
-
하 낼 비도 오고 미치겠네
-
됨?
-
지구 사설 3
쉬운건 평균 40중반정도 어려운건 40점도 못 넘기겟네 ㅅㅂ;; 뇌절 온다거나 문제...
-
면라이더
-
민초 호불호 8
-
메타 끝남? 8
그럼 이제 의대증원 메타 돌려도 되는거지?
-
나머지회차는 다맞거나 하나틀리는데 Day 3인가랑 6은 진짜 세개인가 네갠가 맞았는데 뭘까요…ㅠㅠㅠ
-
ㅇㅈ 8
-
사설컨 많이 풀어봤는데 ㄹㅇ고퀄에다가 걍 초반번호부터 얻을게 많아요 해설도 좋고 해강이 ㄹㅇ임 ㅋㅋ
-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이ㅈ이제 수능이랑 1도 관련없는데 아주 가끔씩 오게 되네요...
-
아이민 6자리 어르신 분들이 보이네요..... 내일도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약수터 가셔야죠!
-
24, 36, 39틀 94점 확실히 퀄이 좋음 난이도는 엄청 어렵진 않은데...
-
헤에 옯붕쿤 16
왜들 싸우고 있어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열 좀 시키라구? 오늘 푹 쉬고 다시 내일도...
-
진짜 존나 외롭고 무서움 그냥 눈물부터 남 처음부터 혼자 자는 거라면 상관없는데...
-
이번 6모 60분에 81점 나왔는데 언매 제시문에서 3문제를 연속으로...
-
캬캬 맛있다 다음은 n제게임 미적분임니다
-
대신 국어가 흔들리지 않아야,,, 결국 국어구나
-
문학은 20분안으로 컷 가능한데 비문학은 개오래걸리네ㄹㅇ
-
하나는 지구과학 할거임 지구는 최소 2 나와야 하고 사탐은 1 나와야 함 참고로...
-
일찍 시작했으면 무조건 n회독 했겠는데 반쯤 허수식 마인드지만 지금 풀이법에 딱히...
-
전 애시당초 수능 공부를 진짜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긴 합니다 물론 이제 이 기형적인...
고2때 까지는 저랑 똑같으심 ㅇㅇ
고3때 죽을듯이 공부하면 나아져요
수능을 잘보기위해 공부하는것도 분명 있지만
일단 이걸 좀 끝내놔야 그 다음에 하고싶은걸 할수 있을거같아서 공부하는거같음
대부분이 그렇지 않을까요. 딱히 정해진 꿈 없이 적당한 대학 들어가고, 적당한 회사 취업하고, 결혼하고 애 키우면서 인생 사는거죠
제가 그 상태로 고3 6월에 공부 시작해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대학가보니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렇게 또 대학에서 방황하다보니 동기들은 뭐라도 하나씩 할 때 저는 대학에서도 계속 뒤쳐지는 기분이고…
그럴 때는 죽어라 공부해서 메디컬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학교 다니면서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대로 흘러가면 뭐라도 되는 건 확실하니까요
일단 메디컬은 갈 능력도 안되고 딱히 갈생각도 없긴 합니다
저같은사람이 할만한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도 그랬어요 제가 대학에나 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였는데. 근데 또 인생 흐르다 보면 모르더라구요
저도 여기오기까지 고등학교 졸업하고 5년 흘려보냈습니다
꿈이확실한몇몇을 제외하고 모두가 그럼
주변에 꽤 확실해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괜히 심각하게 생각한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