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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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 enemy is growing old,—
I have at last revenge.
The palate of the hate departs;
If any would avenge,—
Let him be quick, the viand flits,
It is a faded meat.
Anger as soon as fed is dead;
’T is starving makes it fat.
교수님께서 수업 중에 또박또박 읽어주신
에밀리 디킨슨의 시.
'증오의 맛'이란 구절이 참 인상적이었다.
누군가를 증오해본 적은 많지만,
그 증오를 내 손으로 끝낸 적이 없어서
그 맛을 도저히 알 길이 없다.
그게 정말 맛있었는지를.
은근히 맛보고 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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