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자극] '재능' vs. '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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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어떤 것에서든 천재와 노력가는 비교당하기 쉽상이었습니다.
모두 천재들이 날고 기는 것을 보고 '저 사람은 천재니깐 저렇게 가능하지'라며 본인에게 박탈감이 드는 것을 방지합니다.
저 또한 고3 때, 공부에 대해서는 이와 동일했습니다. 다만, 저는 주변 사람들이 천재라고 부르고 치켜세워주는 그 역할이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고3때 시작했습니다. 고2까지 공부를 놓은 적은 없지만 항상 성적은 중위권에서 왔다갔다하는 수준이어서 눈에 크게 띄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고3이 되어서는 성적이 점점 올라 반에서 1,2등을 하게 되고 수능 성적으로는 211111을 찍고 전교 2등을 하며 수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주변에서 보기에는 고3부터 공부 시작해서 1년 만에 전교권을 찍어버린 재능충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면 교훈이랄게 남지 않겠죠?
저는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을 때마다 속으로 굉장히 서운해 했습니다.
저는 재능충이 아니라 노력가였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과정엔 관심 없고 결과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아주지 않고 그저 결과가 좋게 나오니 결과에만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칼럼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하루 평균 8~10시간씩 공부를 했고 이를 거의 1년 내내 유지했습니다.
좋아하던 운동들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는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바나나 쉐이크를 들고 다니면서 30초만에 식사를 마치고 다시 공부했습니다.
수험 생활이 끝나고 나서는 독서실에서 너무 오래 있어서 기관지가 약해져 비염이 생겼고 거북목에 손목 터널 증후군 등이 생겼고 눈에는 핏줄이 터져서 왼쪽 눈이 한동안 잘 안보여서 병원을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몸을 혹사시키면서 공부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괄목한 결과 뒤에는 결코 재능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후대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각각 600, 700개가 넘는 작품을 만들어 냈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본인의 스케치와 노트만 수백 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지금 달려가는 재능충들을 보고 박탈감을 느끼지 마시고 꾸준한 노력을 하면 금방 뒤따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베스트셀러 <그릿>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끈기'가 아니라 '재능'이다 라는 내용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안젤라 더크워스가 만든 '그릿'이라는 용어는 목표한 바를 열망하고 해내는 열정과 난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끈기를 뜻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그릿 지수가 높았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그릿을 통해서 충분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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