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1등급 맞게 해준 N제 풀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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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직 N제를 안푸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고 진도가 조금 빠르면 N제를 슬슬 알아보고 풀기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수학에서 N제는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요소입니다.
개념 강의와 기출로 기본기를 탄탄하게 잡고, N제를 통해서 다양한 문제를 풀며 내 실력을 길러나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N제를 풀면서 제가 느꼈던 도움되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N제 노트 만들기
저 같은 경우 N제는 전부 노트에 따로 풀었습니다. 기록해야 하고 책에 남겨야할 필요까지는 못 느끼기도 했고, N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문제집을 그대로 보관하기에는 너무 공간을 많이 차지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노트에 문제를 풀고 노트를 보관했습니다.
N제 노트에 문제를 풀면 한 노트에 적어도 3~4개의 문제집을 풀 수 있고 보관도 쉬우며 나중에 틀렸던 문제도 돌아보기 편했습니다. 문제를 풀고 나서 오답을 빨간펜으로 기록해놓고 문제에 대한 생각 등을 간단하게 적으면 나중에 돌아보기 매우 좋았습니다.
2. 친구들과 문제집 공유하기
N제는 시중에 너무 많이 나와 있어서 다 구매하기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N제 노트를 만들어서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문제집은 뽀송뽀송하게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문제집을 친구들끼리 돌려서 풀면서 친구들이 한번 검증해준 문제집을 풀 수도 있고 친구와 같은 문제를 풀면서 나중에 같이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2~3명이서 인원수대로 문제집을 구매한 후에 모두가 돌아가면서 풀고 난 뒤에 킬러 문제나 창의적인 문제에 대해 풀이 방식을 비교해보고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관점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해설 강의 활용
인강 선생님이 만든 N제의 경우 해설 강의가 있는 편이 많습니다. 킬러 문제나 어려워서 못 풀었던 문제의 경우 해설을 보면 정제된 풀이와 인강 선생님의 관점을 내 풀이와 비교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킬러의 경우, 쉽게 푼 문제도 대부분 다 강의를 봤었는데, 혹시 내가 놓친 풀이법이나 공식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4. 나중에 다시 한번 풀기
저는 N제는 전부 2번씩 풀었습니다. 다만, 1번은 모든 문제를 다 풀고, 2번째는 못 푼 문제, 킬러 문제, 몰랐던 개념이 적용된 문제 등을 위주로 N제 노트를 참고해서 1번 더 풀었습니다.
2번째 풀 때는 전과 다르게 확실히 문제를 이해하고 체화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저 문제집 갯수만 늘리기 보단 복습을 통해서 확실하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크게 색다른 내용은 없지만 N제를 그동안의 문제집처럼 1번 풀고 버리고, 대충 넘어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라도 N제를 풀기 시작할 때 이 글을 기억했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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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려썼다는걸 당당하게 칼럼에 쓰는건..
이해는한다만;;;
불법 pdf도 아니고 오프라인에서 친구끼리 책 빌려준거나 다름 없는데
뭐가 문제
코스트코 양파도둑 영화관 빨대도둑같은 느낌이랄까요..
친구끼리 책 빌려보는게 양파거지같은거랑 같은 맥락이라고요?
ㄴㄴ 애들끼리 가볍게 돌려보는건 그럴수있죠
근데 이제 본격적으로 팀마냥 각자 몇권씩 나눠 사서 돌려쓰는건 아무래도 뉘앙스가 다르죠
전 저부분 읽으면서 맘카페 아줌마 꿀팁 같은 느낌이 딱 들었네요
Pdf 쓰는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저 정도면 매우 양호한 축에 끼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2번 내용으로 전달하려는 내용은 ’친구들이랑 책을 돌려쓰자!‘보다는, 친구들과 대화하며 문제에 대한 관점 넓히기가 더 주요한 듯 합니다.
음 친구들이랑 돌려보는 것이 문제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네요. 다만 저 때는 친구들끼리 각자 푸는 다양한 교재들을 같이 풀어보면서 친구들 간에 공통된 감각을 통해서 공부를 공유하는 것을 추천드린 것이었습니다. 본인에게 떳떳하려면 각자 교재를 모두 구매 후에 함께 토론하는 방향을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