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en_17 [872206] · MS 2019 · 쪽지

2024-02-18 01:42:20
조회수 5,621

17학번 문과 장수생 이과 수능 고민상담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327892

안녕하세요! 최근 다시 수능준비 시작하려고 하는 장수생입니다.

제 생각보다 바뀐 점이 많아서 머리가 지끈하네요 ㅎㅎ

고민이 많은데 답도 안서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자 글씁니다.


목표는 의대밖에 없습니다. 당시 문과였다보니 의대 입학을 노려볼 수도 없었고 이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있었습니다. 기존 직업과의 연계성이나 페이상승 등의 여러 이유로 의대 증원 이슈 속에 공부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여건 상 공부시간 확보는 충분히 가능할 듯 합니다. 기간은 2026년 11월 수능까지 칠 수 있습니다. 이후 안된다면 능력부족 인정하고 현생 역량 기르는데 집중해야 할 듯 합니다.


8년전 문과 수능 점수는 원점수(백분위) 국영수사제2외국어 순으로 

98(100)

96(99)

97(98)

47(2등급)

45(3등급)

31(96)

으로 연고대식 0.2퍼 이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감 다 잃어서 되찾는데만 한참걸릴거 같아 걱정이 많습니다.

이과로 넘어가니 새로 시작해야하는 부분도 많을 거구요.


1. 수학은 찾아보니 다행히 기하확통은 안해도 될 것 같고 미적만하면 될거 같은데 이전 이과 공부량보다 줄어든게 맞나요?


2. 강의를 현우진 커리큘럼 그대로 타보려고하는데 이과노베이스도 이 강의들 들음되는지 궁금합니다.


3. 과탐은 진짜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데 1년공부로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ㅠㅠ 혹시 추천 강의나 뭐부터 책 봐야할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선택과목도 못 정하겠습니다..)


무작정 인강부터 들으려고 하는데 이 방법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너무 오래 입시랑 떨어져있어서 글들 찾아봐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어질어질하네요 ㅎㅎ 


혹시나 개인적으로 상담가능하신 분 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ㅠㅠㅠ 이런저런 많은 팁이나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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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헌. · 876184 · 24/02/18 01:43 · MS 2019

    저랑 같은 연배인데 다시 도전하시는군요. 큰결심 하셨네

  • heaven_17 · 872206 · 24/02/18 01:46 · MS 2019

    결심은 했는데 막막하네요 ㅋㅋㅋ 예전아이디 아이민 60만대 초반이었는데 지금 130만까지 있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 서울대24내꼬 · 1297638 · 24/02/18 01:44 · MS 2024 (수정됨)

    졸업하셨나요? 도전 응원합니다.. 다만
    전업으로 해야 가능성 있을듯 싶네요
    직병은 솔직히..

  • heaven_17 · 872206 · 24/02/18 01:48 · MS 2019

    시간은 거의 전업수준으로 가능한데 실패해도 돌아갈 곳이 있어 지금 의지가 유지될 지 걱정되네요 ㅎㅎ

  • 기 린 · 1291103 · 24/02/18 01:51 · MS 2024

    1. 네

    2. 네

    3. 과탐은 생지가 국룰이라고 하네요. 생명 때려 죽여도 못하겠다 싶으시면 물리로 바꾸시고요.

    그나저나 목표가 의대 뿐이라고 하시니 좀 애매해 보이네요. 치대 한의대면 올해 바로 가실 것 같은데..

  • heaven_17 · 872206 · 24/02/18 01:54 · MS 2019

    그 두곳은 의미가 없네요 ㅋㅋㅋ 졸업해버려서 ㅎㅎ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생지로 가는게 역시 맞나보네요

  • 夢中人 · 1120753 · 24/02/18 01:55 · MS 2021

    닉네임 보니까 어딘지 알 것 같기도..

  • heaven_17 · 872206 · 24/02/18 02:02 · MS 2019

    생각하신 곳 아닐 가능성이 ㅋㅋㅋ 저도 듣고 생각하니 떠오르는 곳 있는데 방금 아무 닉네임이나 지은겁니당ㅎ

  • 수능보는짱구 · 677769 · 24/02/18 01:51 · MS 2016

    힘듭니다 많이

  • heaven_17 · 872206 · 24/02/18 01:55 · MS 2019

    2년9개월정도 해도 어려울까요??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거 같은데 혹시 어떤 부분에서 힘드셨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Shavkat Rakhmonov · 1286122 · 24/02/18 01:51 · MS 2023 (수정됨)

    수학이 가늠이 안 되네 17~18은 킬러랑 나머지 문제 난이도 차이가 너무 났어서
    미미미누 n수의 신에 나온 최혜명님이 18나형 원점수 100 96 1 50 48에서 기하 생지로 2년 잡고 24수능으로 조선대 의대 뚫으셨는데 그분 공부하신거 참고하셔도 될듯

  • heaven_17 · 872206 · 24/02/18 01:58 · MS 2019

    오 감사합니다. 유튜브 찾아보겠습니다. 일단 시작해보는게 먼저일거 같긴하네요ㅎㅎ 진짜 감안오네요

  • 夢中人 · 1120753 · 24/02/18 01:55 · MS 2021

    1. 개념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다만 예전 1컷 92점이던 시절에 비해 그냥 주는 문제가 줄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100점 받기는 지금이 쉽고 92점 받기는 예전이 더 쉽다고 생각해요

    2. 개인적으로 시발점보다는 다른 컴팩트한 개념강의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발점 볼륨이 너무 커서 늘어질 것 같아요.
    https://orbi.kr/00042533232
    https://www.youtube.com/watch?v=dan_YXtDevU (위 링크 게시물에 삽입되어 있는 영상이긴 합니다)
    이거 보시고 컴팩트한 개념강의 고르시기를 권하구요, 그 뒤에 바로 뉴런이나 수분감 들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회의적이라는 얘기 돌려서 하는 게 아니고 제가 최근에 뉴런이나 수분감을 듣지 않아서 정말로 모르겠어요.

    3. 쉽지 않긴 한데 해야죠 뭐.. 지구과학 하신다면 메가 오지훈T '입문 특강'과 박선T '2022 수능 지구과학의 시작' 강의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오지훈T 입문특강은 중학교, 고1 과학 개념 중 수능 지구과학 공부하는 데 필수적인 개념을 짚고 넘어가는 데 중점이 있는 강의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박선T 수능 지구과학의 시작 강의는 수능 지1 전 단원의 내용을 빠르게 조망하며 감을 잡고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추천합니다. 박선T 페이지 보시면 비슷한 포지션의 24학년도 25학년도 강의가 있긴 한데요, 이건 제가 안 들어봐서 모르겠습니다.

  • heaven_17 · 872206 · 24/02/18 02:00 · MS 2019

    상세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교재나 강의 전부 찾아보고 참고하겠습니다. 예전에 문과수학 칠 때 항상 나머진 너무 쉽게 풀리는데 21, 30번이 끝까지 적응이 안돼서 힘들었던거든요. 완전 킬러문항 난이도는 낮아졌다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 夢中人 · 1120753 · 24/02/18 02:06 · MS 2021

    넵 저는 17때 문과로 0.5%인가? 정도 받았었고 18부터 이과로 수능 4번 더 쳐서 21때 지사의 성적 받았는데요, 나중에 오다가다 마주치면 질문글에 답변 남기고 하겠습니다

  • 김여정 · 1290884 · 24/02/18 02:17 · M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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