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1등급의 발판이 된 기출 문제집 추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7233293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께 수학 문제집을 추천할 겸, 제가 풀었던 문제집들에 대해 짚어보려고 합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개념을 다 끝내신 분들도 있고, 개념을 공부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텐데 공통으로 고민되는 사항 중에 하나가 어떤 기출문제집을 풀까일 것입니다.
저도 이에 대해 많이 고민해왔고, 과외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여러 시행착오도 겪어본 경험으로 기출문제집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니 만약 여러분의 최애 기출문제집이 포함되지 않아도 너그럽게 용서 부탁드립니다:)
1. 수분감(현우진 기출 강의 문제집)
수분감은 굉장히 좋았던 책입니다. 특히 제가 현우진 강의를 들었던 터라 시발점 + 뉴런 + 수분감의 시너지는 굉장히 효과적이었고, 뉴런에서 배운 내용들을 수분감에서 써먹을 수도 있었으며,
수분감 문제 강의에서 뉴런에 나왔던 내용을 복습하며 실전 문제에 적용해보는 경험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수분감 덕분에 뉴런을 체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현우진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하는 책입니다. 현우진 강의가 아닌 다른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학생은 굳이 수분감을 듣기 보다는 그 선생님의 기출 강의 문제집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분감이 좋았던 이유는 뉴런과의 연계 체감 때문이지, 문제의 퀄리티가 다른 기출문제집에 비해 월등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인강 선생님의 교재가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빨더텅
빨더텅은 기출문제가 모의고사 형식으로 재분배 되어 있는 문제집입니다. 문제를 색다르게 풀어볼 수도 있고, 등급컷, 풀이 시간 등을 측정해가며 공부할 수 있어서 재밌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한 문제집에 모의고사가 30회가 수록되어 있는데 문제의 양도 많고 난이도도 적절하게 분배한 것 같아서 풀만 했습니다.
다만 다른 기출문제집보다 우선순위에 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기출분석이나 공부를 위해서는 모의고사 형식보다는 단원별로 정리된 것이 개념을 정리하기에도 좋고 분석에도 편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면 다른 문제집을 먼저 푸시고 시간이 남을 때 빨더텅을 풀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기출조각"에서 빨더텅 형식의 문제를 자유롭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ㅎㅎ 많이 이용해 주세요:)
3. 자이스토리
자이스토리는 문제의 양이 많기로 유명한 기출문제집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양날의 검인데, 저는 뉴런 + 수분감을 끝내고 N제를 하면서 양치기가 필요할 때 자이스토리를 풀었습니다.
자이스토리도 굉장히 좋은 책이긴 하지만 문제 풀이의 속도가 붙지 않으면 굉장히 오래걸릴 수 있고 공부가 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1, 고2 때 미리 풀어보는 것은 굉장히 좋지만 고3 때 빠르게 실력을 늘려야 하는 경우에는 실력이 어느 정도 오르고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매우 많은 문제를 수록하고 있어 자이스토리 한 권으로 기출문제집은 충분하기도 합니다.
4. 어삼쉬사/너기출
어삼쉬사는 기출 변형 문제집입니다. 뒤에 짝기출이라고 해서 변형한 문제의 원본 기출을 함께 수록하고 있어 변형 문제와 기출 문제를 모두 풀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어삼쉬사를 개념을 막 마무리한 학생들에게 풀도록 하고 추천합니다.
어려운 3점, 쉬운 4점은 정복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우리를 당황시키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하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해서는 꼭 정복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이에 걸맞는 문제가 어삼쉬사고 너기출은 같은 교재로 기출 문제만 수록하고 있습니다.
어삼쉬사/너기출 모두 적절한 양에 적절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4등급 학생들에게 두루 도움이 되니 여유가 있을 때 꼭 한번은 풀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는 기출조각에서 유사한 형식의 문제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5. 기출조각
※5번은 뇌절입니다.
기출조각은 기출문제를 즐겁게 풀기에 굉장히 좋은 사이트입니다. 기출 문제를 취향에 맞게 직접 제작하여 풀 수 있고 더 중요한 점은 간단하게 바로 제작이 가능하여 편의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항상 발전해 나가고 있으니 부담 없이 의견을 내셔도 다 수용할 것입니다. 문제집을 사기 돈이 아까운 분들은 기출조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제가 풀어보고, 과외 학생들과 함께 수업했던 기출 문제집들에 대해 추천하며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다른 좋은 기출문제집도 많고 제 추천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한 경험자의 의견으로 여러분이 잘 선택해서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날씨 너무좋다
-
66은 한칸 밀려 입력해서 저럼 근데 가망이 없는듯
-
이감 on 7차에서 83 1등급이엇는데 그 이후로 이감 on 8차 김승모...
-
국건영은 아니었던 거 같고.. 옛날에 논문 쓰는 척 하려고 패널 데이터를 찾아보다가...
-
실모에서 얘만 풀면 맞춘적이 없는데 계속 계산틀려서 한번에 맞춰본 적이없어요 이건...
-
시간이 어느새 11일밖에 안 남았네... 실모 더 쳐보고 싶은것도 있고 문제집 몇...
-
아직 채점 안함 국수 각각 수능에 나오면 언매 92 미적 88정도 1컷 잡힐 듯...
-
1 2 3 순으로
-
그 뉴런 수 2에서 3,4사함수의 비율관계 부분이 요즘 바뀐 수능에서도 잘...
-
어디서봐야됨?
-
수능 전날 1
수능 전날에 작년수능 기출 푸는 것 괜찮나요?
-
미3누햄 ㅈㄴ 동안인듯
-
앞에 독서 사회 기술 두 지문은 다 맞고 언매 1틀 문학 1틀 나쁘지 않았는데...
-
일어나도 피곤함 알람 듣고 깸 수능 끝나고 병원 가봐야돠너 정신과를 가야되나 정상이긴한데
-
90점 11/18/27/29 틀 1컷 83점이 터무니없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인문...
-
윤도영 23수능 봤는데 지리네...
-
국어 모의도 실모도 34 진동하는데 수능에서 올라간 경우 있을까요?
-
올해 이감 첫 80점대라 궁금하네요
-
궁금한 거 생김 1
깨는 참깨랑 들깨로 구분하면서 깻잎은 왜 참깻잎 들깻잎 구분 안하고 그냥 깻잎이라 하죠?
-
영어 수학에 비해서 그나마 올릴여지 있는 과목아님?
-
독서론이랑 화작 끝냈을때 20분 지난거 보고 좆된걸 느꼈는데 진짜 좆됐네 통합형...
-
미팅은 이미 13번 나가서 미련없고 미팅 제외한 학교생활은 정상적으로 가능할까요?...
-
찍맞 하나 해서 원점수는 94 떴는데 찍맞 빼면 1 어려우려나
-
수학 4등급이고 확통은 23점 다 맞아요 얼마 안남았는데 진도 끝까지 다 나가니까...
-
생명 저점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문제에서 막히면 시간 밑도끝도없이...
-
전회차대비 20점떨굼 ㅋㅋㅋㅋㅋㅋ 멘탈이슈도 있긴한데 ㅅㅂ 이게 맞냐
-
예비고3이 되면 솔직히 반 년 하고도 더 전에 배운 수1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는...
-
사람 지나가니까 후다닥 숨기더라 웃겼음
-
중노위장 결정 취소소송이면 그 행정소송 상소는 항고 재항고인가요 아님 이게 그냥...
-
ㅇㅇ
-
개미친거같음 오늘아침에 흰밥이랑 먹었는데 극락이었음
-
큰아버지 큰어머니 그러합니다
-
하루 만보 걷기+1km달리기+30분헬스
-
수능은 몇나올까 1컷이라도 받고싶은데 에휴이
-
내일부터 하루종일 한과목씩만햐서 5일 하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대학 수학 능력 평가 시험 이면 대수능 이라 해도 되지 않나
-
롤 안 해서 모름
-
점심 메뉴 3
추천 부탁
-
타임루프점 2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일년이든 십년이든 저 .급해요
-
하....... 오늘부터 영어도 실모 시작하고 앞길이 막막하다잉
-
87분 걸렸고 다 맞았습니다. 15, 22 30풀러 들어가기 전에 57분 정도...
-
평범한 인간이 정시로 의대에 가는거 언더독 축구팀이 갑자기 우승하거나
-
임정환쌤연구실 조교님께 답을 받긴했는데 그래서 생명보존의 권리까지 넘겼다는거예요...
-
저 지금 다른 인생 사는중
-
운동 맛들려서 새벽에 일어나서 헬스장 저녁 헬스장 2번씩 매일 주 7회 갔는데...
-
와
-
ㅈㄱㄴ
-
6모 72점 9모 84점 3등급 초반정도 되는데 수능날 2등급 맞고 싶어요.....
-
채점 색연필을 2
님들은 몇주마다 다씀? 나 올해동안 세개도 다 못썻다는걸 방금 깨닳았음 맞고...
갈 길이 멀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ㅎㅎ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