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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분 50점 시발 ㅈㄴ 어렵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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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알앗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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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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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게 미적분에 도전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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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생머리+반묶음+앞머리 기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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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국어 1 맞으시는 분 중에 화작 하시는분 계심? 1
언매 하기 ㅈㄴ귀찮은데 걍 화작할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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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머지과목 드리루가격 오른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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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기출분석하면서 뉴런 책만 사서 책에 써있는실전개념들로 도움받기 어떻게 생각하심? 8
뉴런이 주는 아니고 제가 따로 기출분석하면서 혹시 부족한게 있지 않나 해서 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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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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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하나 끼고 갈거임요 1등급 맞기 위한 공부량 적은건 사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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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중간 백분위면 숭실이나 세종 되나요? 화확생윤사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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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국어만 해도 하루가 사라짐... 영어 탐구 언제해...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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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이건 혁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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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파이널 0
광릉기숙학원 사관학교 파이널 들을만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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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있나요? 맨날 너무 많이 떨어서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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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TUDY = FAIL STUDY = NO FAIL NO STU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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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보기를 외워서 시험치는 문학 보기문제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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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가면좋음? 자연계열 희망하는 현여기임 5월 초순 주말에간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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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맛있는 점심이나 저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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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은 이런거임 1
이과한테 안맞는건 팩트임 하지만 쓴 약을 먹는게 몸에 나쁘진 않음 미친 표본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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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군사기관, 작년 생물학 무기 연구… AI 등 활용 진전 가능성” 1
인공지능(AI) 및 유전자 편집 기술 등이 발전하며 중국, 북한, 러시아의 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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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이나 생윤 중에 하나 가려고 합니다 생명이 너무 불안해서요 진짜ㅠ 수학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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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계엄령은 칼과 같아…칼 썼다고 무조건 살인 아냐" 주장 7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21일)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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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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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각부터 못먹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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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문학 순서 2
잘하는걸 먼저/나중에 풀어라 같은 말들은 있는데 둘다 못하면 뭐부터 푸는게 정밴가요..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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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개념하고 몇 등급 받으셨나요 친구들이 자꾸 개념만 하면 2등급 나온다고 하던대 이거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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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그럴 수도 있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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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간첩 처벌 못해 뚫린 한국`…또 중국인들 오산 공군기지 `무단 촬영` 1
지난달 경기 수원시의 공군기지 부근에서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인들이 적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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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자 문제를 풀 때는 항상 대문자 수와 비율에 집중해야 돼요. 다인자 문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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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명수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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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주의 심한 한국에서는 여전히 존재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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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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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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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꿈에서 2
27 수능을 치는 내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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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국어 문제입니다 지문을 잘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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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풀다가 진짜 매우 단순한 한 문장 이해를 못해서 몇분을 쏟아본 경험 있나요 없음말공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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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가고싶다 0
가서 고기 구워먹고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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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더 안정감이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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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ㅊㅊ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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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빨리닫아 카페들 스벅도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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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가적 감정을 시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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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교수님 2
쁠 채워주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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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이나 장애학교 갈바에는 현역 입대할거같고 근무지에 따라서 하루 3시간이상 가능한곳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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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실력 올리고 미기확 다 있는 실모 풀려고 계속 뒤로 미루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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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캠 2
올해 3모 수학2등급 받은 현역도 킬캠풀어도 얻어갈게 많은가요? 아니면 그냥 기출...
섬 - 시마
물 - 미즈
해 - 히
메 - 야마
뭔가 비슷해보이는데 어원이 같은거 있는지 궁금합니다!
반도 일본어설
보빈 옹
1. 섬의 경우 중세국어로는 '셤'인데 斯麻, 斯摩 등의 차자 표기로 보아 고대국어에선 'sema'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실제로 악센트가 상성이라 음절 축약으로 형성됐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어 시마는 고대일본어로도 志麻 sima였을 거로 추정되는데 동원일 가능성이 매우 유력합니다. 반도가 열도에서 수입한 건지 열도가 반도에서 수입한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2. 미즈의 ㅈ가 d이 구개음화를 겪은 것으로 추정되고 '물'은 중세 때 '믈'이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즈'는 고대 일본어에서 *midu 정도로 재구되고 '믈'은 *mɨr 또는 '*mer'로 재구됩니다. 'midu'는 더 거슬러 올라가서 원시 일본어족 '*mentu'로 재구되는데 아마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중 n과 t의 부재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midu와 mentu는 되게 의외네요!
3. 일본어의 h는 음 변화를 겪은 거라 pi> ɸi>hi로 변화했습니다. '해'는 중세국어에서 'ㅎㆎ'였고 이중모음이 없었을 걸로 추정되는 고대국어 특성상 2음절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hVCV' 즉 'ㅎ+모음+자음+모음'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ㅎ은 ㄱ으로 소급하는 게 대다수라 k과 p를 엮기는 무리입니다. 둘은 동원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4. '메'에 대해 설명하자면 원래 중세국어에선 '뫼ㅎ'였습니다. 그런데 용비어천가에 '피모로'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또 j계 이중모음은 음절 축약 그리고 주로 ㄹ이 탈락하면서 음절이 축약하며 형성된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쇠'도 'sori', 중세국어의 '뉘'도 nuri에서 온 말입니다. 일본서기, 삼국사기와 기타 문헌을 통해 후기 고대 국어 어형을 *mori[모리]와 *moro[모로] 정도로 잡을 수 있습니다.
'야마'는 고사기에서 처음 문증되고 지금과 비슷한 'yama'로 재구되는데 y와 m은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 어중 r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동원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쌤이 생각하기에 젤 어원이 멋지거나 좋은 단어가 뭔가요
사람이 '살다'의 명사형이란 거요. 우리가 살아있으니까 사람이구나 이런 느낌인 거죠
끊다
'끊다'의 중세 어형은 '긏다'입니다. 파찰음 앞 ㄴ이 첨가되는 현상이 종종 있습니다. ㄴㅎ이 된 것은 그 이유입니다. ㄴㅊ이 ㄴㅎ이 되고 어두 경음화를 거쳐 '끊-'이 됩니다. '앉다'도 '앚다'였습니다
격음은 평음+ㄱ 혹은 평음+ㅎ에서 유래하는데 '긏다'의 경우 '*그즉다'로 재구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어원은 알 길이 없습니다.
“~해달라”와 “~해줘”사이의 관계가 궁금해요. 사투리를 보면 ~해도, ~해돌라라고 표현되는 거 보면 같은 뿌리에서 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생각해보니 ‘해’는 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주다'와 '달다'의 어원적 관계를 볼 때 주로 구개음화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ㄹ을 설명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15세기 문헌에 '도다'가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동남 방언의 '도다'는 그 유래가 깊다고 볼 수 있는데 '주다'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구개음화는 근대국어 시기에 한 번, 고대국어 시기에 한 번 일어난 것이라 둘이 동윈이라면 '도다'와 '주다'가 중세국어 시기에 공존하는 것은 매우 특이한 일입니다.
다만 '도다'의 활용형이 '도라'밖에 없었단 점과 계림유사에도 都囉라는 표현이 있는 점을 보면 '도라'에서 ㄹ이 첨가되어 '달-'이 형성됐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관련 자료는 잘 보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