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와 사상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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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치양지라는 말 안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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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양지는 양명용어가 맞습니다만 맹자는 부정했다라고 할 수도없죠ㅋㅋ
그리고 주자도 양지를 인정했는데 배움을 부정하진않잖아요?
흠 그런가요
오 근데 주자가 양지 언급하는거 알고 계셨네요..
얼마전에 EBS보면서 멘붕했는데 주자가 양지를 말하다니...말하다니...
둘다 맹자계승이라서요... 주자는 사단 사덕을 가지고와서 이론만들었고 양명은 양지가져와서 이론만든거니까 서로 cross해도 맞겠지 하고 넘어가면 될거같아요(사실 수완 아직 풀지도않았어요ㅠ)
양지는 맹자가 가장 먼저 말합니다. 그래서 주자 양명 모두 따라가는 거지요.
'사람들이 배우지 않고도 능한 것은 양능이고 생각하지 않고도 아는 것은 양지이다'
여기서 양지는 선천적 자각 능력, 양능은 실천 능력이니 양명학의 양지와 같은 맥락입니다. 양능은 따지자면 치양지로 볼 수 있겠네요. 따라서 '양지를 회복하여'만으로 양명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치양지가 나온다면 판단 가능합니다.
흠.. 제가 여러 서적이나 다양한 강사 및 선생님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내린 결론은
맹자가 양지를 최초로 사용함.
맹자의 양지와 양명의 양지는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함.
단, 주자의 양지의 개념에 대한 해석은 논란의 여지가 있따고 봄.
크게 2가지 주장으로 나뉨.
1.주자가 말한 '지'를 양지로 보는 해석. - 맹자 양명학이랑 비슷한 타고난 앎임.
2.주자가 말한 '지'를 양지 그 자체로 보는것이 아닌, 인간의 지적능력, 이를 통해
올바른 행위를 판단 및 실천할 수 있음.
저는 2번이 맞는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주자가 양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고, 만약 주자가 말하는 지가 양지라면은 주자가 그토록 강조하는
사물로 나아가서의 '궁리'나 '치지'가 이치에 맞지 않음. 타고난 내적인 도덕적 앎이 있는데
뭣하러 바깥에 나가가지고 그 어렵게 공부할 이유가 없다고 봐요.
그런데 실전에서는 그렇게까지 구분안하고 풀어도 맞춥니다.
제가 윤사 문제 풀면서 양지 해석 잘못해가지고 문제 틀리게 나온적은 본적도 없고, 그렇게 해서
틀려본 적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