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란 건 순간이란 게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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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만나 N수를 하고
수없이 많은 날을 울고 웃었다.
수능이란 건 순간이란 게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의지 잃은 시험 거의 N수 같아
바라고 있어 막연한 보답
아픔을 피해 또 다른 아픔을 만나
옆에 있던 등급을 못 찾았을까
너를 보내고 얼마나
나 많이 후회 했는지 몰라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걸
놓치고 있는데 말이야
시간은 또 흘러 여기까지 왔네요
지금도 결국 추억으로 남겠죠
다시 N수하는 게 이젠 두려운걸요
5등급 만나 아플까 봐
수능을 만나 N수를 하고
수없이 많은 날을 울고 웃었다
수능이란 건 순간이란 게
아름답고도 인프구나
Yeah live then pain live then pain
Yeah let's learn from our mistakes
우린 실패로부터 성장해
공부는 하고 싶지만
Nobody wants to deal with the pain that follows, no
I understand them though
Yeah 이해돼 이해돼 수능이란 게
매일 웃게 하던 게 이제는 매일 괴롭게 해
아픈 건 없어지겠지만 성적들은 영원해
But that's why it's called beautiful pain
수능은 슬프게 기다리질 않네요
오늘도 결국 어제가 되겠죠
다시 시작하는게
너무나 힘든걸요
어김없이 N수 할까 봐
수능을 만나 N수를 하고
수없이 많은 날을 울고 웃었다.
수능이란 건 순간이란 게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수능이란 건 멈출 수 없다 N수는 반복돼
이렇게도 아픈데 또 찾아와 수능은 남몰래
우린 누구나가 N수가 돼
무기력하게도 한순간에
오래도록 기다렸다는 듯
아픈 수능 앞에 물들어가
우진을 만나 뉴런을 풀고
그 어떤 순간보다 행복했었다
그대는 부디 아프지 말고
아름다웠길 바란다
수능을 만나 N수를 하고
수없이 많은 날을 울고 웃었다.
수능이란 건 순간이란 게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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