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응용통계학과에 대해 추가로 알아 본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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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가족 중에서 연대 응통 진학예정이라 통계학과 등에 대해 알아 본 사항 공유합니다.
부분적인 내용만 있어 간단히 참고만 하시길,
1. 통계학과 인공지능의 비슷한 점 그리고 차이점
1.1 공통점
(1) 빅데이터를 필요로 함 (빅데이터는 말그대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의미)
(2) 요구하는 수학적인 백그라운드가 비슷
선형대수학, 미적분학, 해석학, 분포, 수치해석, 확률론
(3) 사회현상을 추측하고 경제지표를 예측
인구동향, 이자율, 주가 예측
1. 2 차이점
(1) 통계학은 학문이고, 인공지능은 컴공과 밀접한 엔지니어링의 한 분야
(2) 통계학은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고, 인공지능은 결과가 중요
따라서 통계학은 변인선정, 모집단, 표본 가설, 검증등 모든 절차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되는 보수적인 학문임
이에 반해 인공지능은 인간이 해야하는 예측, 판단을 컴퓨터가 할수 있게 만들기만 하면 되는 것이므로 그에따라 예측에 요구되는 다양한 것들이 모두 세세하기 앞뒤가 맞을필요까지는 없음
(3) 데이터를 보는 시각
통계학은 분포와 밀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인공지능은 패턴과 일반화가 중요할 수도 있음
(4) 응용분야
통계학은 주로 의학, 사회과학, 경제등의 분야에서 인간의 판단을 돕는 보조자료로서 많이 활용됨
인공지능은 예측, 판단,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간을 일정부분대신하는 역할을 목표
이미지 분석, 음성인식, 동영상, 자료 인식 등이 가장 기본적인 분야이며, 이를 통해 인간의 지적 업무를 대체할 가능성을 염두
(5) 컴퓨터 기술 활용능력 요구량
통계학보다는, 인공지능이 훨씬 컴퓨터에 대한 많은 지식을 요구함
2. 연세대 응용통계학은
위에서 설명하는 이론적 성격이 강한 통계학의 개념을 벗어나 데이터사이언스, 머신러닝, 딥러닝까지 다루고 있음 (아래 커리큘럼 참조)
보다 알기쉽게 응통을 요약하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처리, 분석 및
다 나아가 활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각화하는 기술,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도 필요할 것 같네요.
3. 응용통계학과의 진로는
통계학 전공자가 제일 많이 가는 곳이 금융권 (신평사, 은행, 카드, 보험)으로 약 50%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일부 제조업체도 통계 전공자를 뽑고 있는데 컴공 전공자와 통계 전공자가 비슷한 곳에 입사하더라도 하는 일이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컴공은 프로그래밍, 응통은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각화 등
추가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생의 말을 인용하면,
인공지능은 엔지니어링이에요. 인공지능은 수학과 통계학 중 일부분을 기초도구로 사용하죠. 인공지능이 목표면 수학과와 통계학과가 거쳐가는 과정이 아닙니다. 응통은 인공지능보다는 데이터사이언스와 더 가깝습니다.
4. 다른 통계학과 취업 실례
일부 다른 학교들은 학교 홈페이지등에 통계학과 커리큘럼등이 나와 있지 않아 교과과목의 범위를 파악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대신에 오르비에서 고려대 통계학과 졸업생이신 것 같은데 아래와 같은 댓글이 보다 현실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고 눈에 띄어 첨부합니다.
<고대 통계학과 졸업생의 댓글> 통계학은 취업에 있어 공대와는 차이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됨
요약하면 통계학과 졸업 후 대학원 진학해서 학사, 석사까지 따고 자소서랑 면접에서 통계학과 출신인 점이랑 데이터 분석 공모전 입상 경력 가지고 데이터 역량 어필해서 취업한다고 합니다.
5. 연세대에서 응통 등 복수전공은
연세대 복수전공은 3학기 또는 4학기부터 신청가능,
정량적인 요소(학점 등) + 정성적인 요소 (수강과목, 기본자질, 복수전공 동기와 향후 계획 등 서류도 봄)
전전, 컴공, 응통 등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높고 정성적인 요소도 중요한 편이라 경우에 따라 학점 4.2를 받더라도 승인 가능여부는 장담할 수 없음
인공지능학과는 복전을 허용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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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알아보신지는 모르겠는데 복전 학점 4.2 장담 못 ->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무슨 복전 원천 불가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붙는 학생들 보면 4.0~4.1사이에 통계과목 성적 좋은 사람이 많은데, 공유하시려면 최소한 정보 얻은 출처 정도는 밝히시죠
응통 조교실 2123-2456 통화를 근거로 했습니다. 학점에 대해서 처음에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안하시다가 제가 궁금해서 여러번 물어보니까 대충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네요. 학점이외에 정성적인 요소가 고려된 부분도 있어서 인것 같습니다.
제가 저번주와 오늘 전전 조교실 2123-5876에 다시 문의하였더니, 전전의 경우 3학기를 마쳐야 9학점 이수되어 4학기 부터 신청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컴과도 저번 주에 비슷한 이야기를 하셔서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응통은 오늘 2번 통화했고 두번째 통화가 된 여자분이 기술적으로 3학기 부터 가능한데, 본전공 9학점을 이수하는 시점이 3학기가 되는 학과들도 있어 통상 4학기부터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럼 응통 등 복수전공 -> 이렇게 쓰시지 말고 이렇게 댓처럼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본전공 9학점 이수는 전과에 해당하는 이야기지 복전에 통상적으로 해당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복전이라면 '본전공 9학점 이수'가 아니라 1전공 배정, 선수과목 이수 등으로 이야기가 나와야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나와있는 설명이 많으니 공유해 주실 때는 범위를 잘 한정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 위에서 님이 이야기한대로 일부 학과의 원전공자들은 3학기부터 이중전공을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원 재학중인 저보다도 잘 알아보신거 같네요. 실제로 사회과학,의학,경제 쪽으로 취업하는 건 전통적인 통계모형들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면 어느정도 수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쪽은 단순 예측보다 해석이 중요한 분야니까요. 그러나 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 불리는 분야, 넓게는 인공지능 쪽으로 가려면 지금까지 통계학과에서 가르치던 내용만으론 한참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학과 기준으로 학부 지식 외에도 다양한 공부를 스스로 할 줄 알아야합니다.
예 저도 한참 부족한데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