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갔어 내 탄피" 절규는 옛말? 육군, 탄피회수규정 개정 추진(종합)

2024-02-06 17:12:00  원문 2024-02-06 16:32  조회수 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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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수색대 등 3월까지 시범 적용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어, 탄피 하나가 어디 갔지?"

뭇 군필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말이다.

지급받은 실탄만큼 탄피를 반납하는 것은 실탄을 모두 소진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받은 개수만큼 탄피를 반납하지 못하면 실탄을 빼돌린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실전적 훈련'을 표방한 사격훈련에서 장병들은 실전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을 거추장스러운 탄피받이를 소총에 장착해야만 한다.

혹여 탄피가 새어나가 자취를 감추면 훈련은 전면 중지되고 찾을 때까지 무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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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BCB · 1137334 · 02/06 17:12 · MS 2022

    육군은 '육군 탄약 규정' 중 '탄피를 100% 회수하여 반납한다'는 부분을 '회수한 탄피를 반납한다'는 내용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탄피 회수에 과도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실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사격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