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똑같다고 느껴질 때

Question

안녕하세요

저는 04년생이고 재수를 했었습니다

현역 때 워낙 성적이 처참했었기에 현역 때보다 등급을 많이

올리긴 했으나 원하는 학교를 가기에는 힘든 성적이기에,

수능판에 더 남기로 결정했고 8월 즈음에 공군 입대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건

월~금 오전10시 반부터 2시 반까지 알바

금토일 18시부터 새벽1시까지 고깃집 알바

남는 시간엔 헬스(이틀에 한 번 1시간 정도),헌혈, 수능 공부,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 준비

하고 있습니다

인생 노잼시기? 라고 해야할까요??

똑같은 하루하루가 반복되는게 우울하기도 하고

제자리에만 멈춰있는거 같아요

이러한 감정이 드는 이유는 1달전에 여자친구와 이별 해서인지,

또 수능 공부를 한다는 거에 대한 막막함,

남들보다 뒤쳐졌다는 생각 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나약한 생각으로 수능 준비하면 안된다는것도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 한켠이 너무 공허한거 같어요

막연히 좋은 대학을 가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면 해결 될

문제일까요??

그냥 지금 제가 걷고 있는 과정은 수험생 누구나 겪는

일련의 과정일까요??

비방이든, 조언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약수어디가지 · Accepted Answer

벌써부터 처지면 우짜노 힘내라 
대학좋은데 가면 다 해결됨

병주고약주기 · Answer

알바도 하고 헌혈, 자격증 준비도 하는데 훨씬 인생 알차게 보내시는거같은데요.. 자부심을 가지세요

7에픽7 · Answer

하루하루는 열심히 살지만 당연하게도 대학을 못갔으니까 우울한게 남아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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