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이대학간다 [1022007] · MS 2020 · 쪽지

2024-01-29 15:35:13
조회수 5,254

사반수...에 대해서? 조언 좀 주시죠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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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일단 그렇게 됐습니다.

좀 고민이 되기는 하네요~ 많이 긴 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접)


쌩 재수를 했습니다. 강대 별관에서. 수능 성적은 개판이었는데 (수학 5등급 ㅋㅋ) 근데 고등학교 특별 전형으로 갔어요

재수했는데

사실 저는 수능 공부를 해 본 적이 딱히 없어서;;; (고등학교 특성상 수시만 팠고 저는 또 특기자 준비해서 최저가 필요 없었어요)


재수가 첫 수능 공부였어요. 물론 망했죠 43114로 처참히 망하고 서울여대 경제학과에 갑니다 ㅍㅋ


근데요

제가 원래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여대랑은 진짜정말정말정말정말로다가 맞지가 않더라구요?

(공부도 안 하면서 사회 부조리 운운하는 동기들을 보고 현타가)

(명색이 경제학과인데 왜 수학을 기피하지?)

그래서 삼반수를 했습니다.


반수는 그냥 집 앞에 있는 독재에서 했어요. 기말끝나고 7월부터 공부했어요.


삼반수 결과는 21111입니다. 화작에서 언매로 옮겼구요... 연대 썼는데 점공상 뭔가 아슬아슬해서 서강대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뭐 서울여대에서 서강대로 옮기면 나쁘지 않다는 반응도 있지만

제 주변에 관악인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뭔가 포기가 쉽게 안되네요. 연대 뭔가 예비 1번에서 끊길 느낌인데 잠도 잘 수가 없습니다 ㅋㅋ

(원서 영역 0점이긴 하네요;;)


제가 남들보다 1년정도 수능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내 재수 (== 남들 현역)

내 삼수 (== 남들 재수)

1년씩 늦게 뒤따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아쉽거든요


목동 거주자라 시대인재가 코앞입니다.

그래서 뭔가 가게 된다면 시대인재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장학금 주더라구요 그래서 매우 인타이씽 합니다)


그냥 사반수 할까요?

사실 저는 뭔가 이미 대학을 다녔어서 (반년) 딱히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도 없고 굳이 학교를 나가고 싶은 생각이 없기는 합니다. 사수도 괜찮긴 한데 무휴학 시대인재는 좀 빡셀 것 같아서...

공부 1년 더 하는 것도 괜찮고 (1월 달에 많이 쉬었거든요) 

뭔가 자신도 있는데 (이미 미적런을 생각하고 정석을 다 돌려놔서;;;)


근데 좀 걸리는 게

제가 나이가 있어서 (입시계 할망구)


내년에 서울대로 옮기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사람들 시선이 좀 안 좋거나 취직할 때 걸림돌이 될까봐;;; (사실 저는 피셋을 볼 것 같긴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얌전히 서강대 다니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서울대 도전 마지막으로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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