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운이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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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얘기할때 취미나 관심사든 뭐든 간에 공유가 잘 이뤄져서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싶은데
유독 살면서 제가 갖고있는 취미나 관심사 등에 관심있어하는 사람을 아예 못만난 걸 보면
사람 만나는 데에도 운이라는 요소가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르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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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특한 취미를 가지셨거나,
2. 동일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 같은 것들에 잘 모르시거나..?
둘 다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워낙 일반인과 공유되기 어려운 취미나 관심사가 있는 것도 맞는말이고
사람들 모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게 많을 뿐더러 그런 정보를 공유해줄 사람이 주변이 없어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르지만
프사나닉보니까 코스프레나 일본만화같은거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그런쪽 좋아하는애들 은근 많지않나요?
주위에 먼저 다가가 보세요.
사람복이나 운도 있는거 같긴한데 그게 우연인지 필연인진 확신은 없지만요.
그리고 어느정도 본인도 노력해야 하는거 같아요. 관계에서 서툴지 않게요. 또한 호감으로 보이는게
중요한거 같고요.
2번째 줄의 내용인 '코스프레나 일본만화같은거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맞는 내용입니다.
근데 그런 거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정말 뻥안치고 수 년이상동안 찾아봤는데 없었어요.
재수학원도 집에서 조금 멀리 있는데로 다니고있고 여기에서도 그런 쪽에 관심있는 사람이 없다시피 하다보니까
일반인에게 나눠줘도 괜찮을 법한 캐릭터 굿즈 등을 나눠주면서 간접홍보(?)를 하기도 하고
일부러 사람들과 대화할때 의도적으로 '나는 이런 게 좋아'등과 같은 멘트를 섞어서 얘기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적극적인 노력에 대한 보상(예 : '우와 신기하다, 나중에 이런 거 사는 데에 데려가줄 수 있어?'와 같은 긍정적 혹은 추가반응)이 없다는 게 불편한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히로스에료코님 말씀처럼 관심있어하는 사람이 은근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내년에 대학 들어가면 이런 거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주고 관심가져줄 사람이 생기길 기대하는 방법 외엔 없는 것 같아요.
사회성이 안좋은 측면도 재수학원다니면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시도하면서 극복해보려고 했으나 제가 원하는 흐름대로 흘러가주질 않아
또다시 위화감을 넘은 괴리감을 느끼게되어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요.
저도 님이랑 똑같애요.. 전 음악 좋아하는데 (재즈나 알앤비 쪽으로)
이런 장르 좋아하는 애들이 정말 드물고.. 게다가 남자애들은 그런애들 정말 없잖아요
친구들 축구하러 가고 게임하러 가는데 저만 혼자서 점심시간에 음악실 가서 놀고... 그랬네요.
다행히 고1때 맘맞는 애들이 생겨서 댄스동아리도 하고 같이 공연도 보러다니고 그러긴 했는데
저같이 진심으로 좋아하는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그 순간이 좋아서, 친구가 좋아서 하는느낌?
대학가면 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을 만날 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되기는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이 좀 아쉽긴 합니다..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저같은 경우 고3 중반인가 그때쯤 가서 도서관에 몰래 스타하는 친구가 있길래
걔 스타하는거 도와주면서 얘기 많이 나눴던거랑
고3말에 어떤 친구가 제가 가사없는 곡 좋아하는 걸 알고 그 친구랑 얘기가 많이 잘 되어서 친구가 되었던 걸 제외하면
사실상 그렇게까지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은 못찾았던 거 같아요.
저희 둘 다 대학 들어가서 뭔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바람입니다. ㅎㅎ
취미가 관심사가 무언지 궁금하네요 ㅎ
아 그걸 못적었네요.
취미는 카드마술, 그림그리기, 스타1, 사진촬영, 그리고 가사없는 음악듣기 정도가 있겠고
관심사는 더 지니어스, (텍사스)홀덤, 일본풍(구체적으로 캐릭터 일러스트), 피아노, 바이올린,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디자인, 사회문제 정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