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이 대학 못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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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이 깡패인 것도 아니고
모고도 극상위권 아닌데
대체 왜 고대는 가겠지라는
근자감이 마음속 깊이 뿌리박혀서
나를 안일하게 만드는가
고대 최저떨 혹은 1차떨 하면 어쩌려고.
정시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일까.
오늘 11시도 안 돼서 독서실 나옴.
집중 안 되고 세특 보완한다는 핑계로
그래 놓고 집 와서 신나게 축구를 봄.
진짜 안일함 그 자체.
그리고 오르비 와서 다시 글 싸지르는 내 인생이 레전드.
나 자신조차 통제하지 못하는데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점점 현실 혹은 내 마음 속 안일함과 타협하는
내 자신을 보고 있노라면
참괴하기 그지없다..
생각이 깊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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