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기 문제에 대한 질문과 답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73383
꽤 잠잠히 지내고 있는 중에 쪽지를 받았습니다. 도움이 될 것 같아 허락을 받고 올립니다.
----------------------------------
질문 :
제가 우연히 선생님의 칼럼(이것인듯 '가장 흔한 국어학습의 문제점'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5892708)을 읽고 아! 글은 이렇게 읽는것이구나!! 하고 기출에 적용해봤는데 정말 글에 해당하는 의미를 연상(이미지)하면서 읽으니까 글의 유기성도 잘보이고 지문에 없는 내용도 스스로 추론이 가능하더군요....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간을 재면서 시험을 보면 조급함때문에 그런게 잘 적용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요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의 이해보다는 펜으로 훑으며 읽는것에 이상하게 집착이 갑니다.25일밖에 안남은 시점에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참고로 10개년 기출 3회독했구요. 순수하게 실전력이 부족해서 그러나요??
아 그리고 1문단의 중요성은 언급하지 않아도 알지만 막상 시험만 보면 간과를 합니다 ㅠㅠ
답 :
연상하며 읽기를 충실하게 하지 않던 사람이 바로 신속하게 연상/추론을 하며 읽기는 어렵습니다. 우선은 '하기'에 집중하고 그 다음은 속도를 높이는 데 신경을 쓰도록 연습합니다. 하는데 집중하여 연습하는 양이 충분해야 하며 할수록 늘고 헤메지 않고 신속하게 추론할 수 있게 됩니다.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시기가 언제 오는가는 얼마나 추론을 안하며 글 읽기를 하는지(현 상태),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효율적이고 도움이 될만한 노력을 하는지도 중요하겠지요. 조급한 마음이들더라도 20여일 동안 이것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펜으로 훑으며 또는 밑줄을 긋는 것은 안심을 하도록 감정적으로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눈의 움직임을 더디게 합니다. 눈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데, 펜이 눈을 따라가다가 눈이 펜을 따라가기도 합니다. 단, 집중력이 낮아 읽을 때 글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산만하게 왔다갔다 하는 현상을 완화시키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눈에 무엇인가가 보이고 그것과 보조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보는 것에 천착하게 되어 보는 것으로부터 연상하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펜을 움직이는 것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원인, 즉 글을 정확히 보고 시선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르게 이동하는 것을 연습하고, 그렇게 시선이 이동할 때 마음으로 입력되는 글로부터 의미를 연상하고 의미와 의미를 결합하는 연습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스킵할 예정이신가? 3모 10일쯤 지났는데....
-
그냥일반 독서실 20만원 고민되네요
-
군기있다면 선배한테 개기면 어떻게 되나요?
-
씨발 중고딩들 바로 자습실 칸막이 옆 쉼터에서 고성방가하는 거 실화임?? 바로...
-
한번도 안봤었는데 조금씩 읽으니깐 생각보다 복기가 잘되구만
-
강펑 ㅋㅋㅋㅋ 2
-
고의는...
-
아 내 꿈과 희망이 이렇게 무너지네
-
3덮 0
언 확 생윤 사문 64 84(88) 2 44 44 5개월만에 학교가서 셤기간에펜잡음...
-
어떤 지문인니 궁금쓰
-
현역 3모 수학 높1 나온 개허수입니다 수학 공통 어느정도 자신있는데 뭔가 커리나...
-
제곧내
-
너무 재밌당... 빨리 철학과 가고싶다
-
일요일에 보통 휴식하시는걸로 아는데 뭐 하시나요
-
안녕하세요. 경북대학교 의예과 23학번 지니입니다. 생명과학 1을 어려워하는...
-
부모님이 내가 웃는거 처음본다고 좋아하시농....
-
북극곰 오열
-
오르비에 글 쓰기
-
카카오 카드를 만들었군
-
당장.
-
진짜 좆간지난다 와우
-
아
-
메가패스 있음 개념 1회독 완료, 킬러 제외 기출 풂 헬프미 참고) 당연히 한완수는 실전개념 얘기
-
욕먹을까봐 걱정됨 칸트 선생님은 쓸데없이 깝치지 말란 정언명령과 곤경에 처한 타인을...
-
여동생이 현역때 지1 47받고 재수때는 33점 받았더군요 지1 때문에 삼수하는거라...
-
급함
-
작년에 엄마 사무소 화장실에 기어다니던 거 주워왔음. 당연히 흔한 코숏이라고 생각함...
-
모두 썩어라 1
철저히 썩어라
-
ㅇㅇ
-
걍 동네 병원만 가봐도 알지않나? ㅈㄴ 고압적이고 환자를 가르치려 듦. 천룡인...
-
a학원 장점 · 플래너 관리 해줌 매교시마다 이행률 확인해줌 · 정시 수시 컨설팅...
-
시간절약 ㅆㅅㅌㅊ
-
문학은 가져갈거 생각했는데 독서는 뭐 가져갈지 모르겠음 그읽그풀적인 방법론 좀 보여주고 싶은데
-
대전 사는데 서울보다 대구부산 사는 게 더 재밌을 거 같아요
-
한완수 공통 실전개념 1회독 했는데 적당히 노트 한권 스킬북으로 만들고 n제 바로...
-
혹시 시대기숙 4
시대 기숙이 아니더라도 반수반 같은 것도 있으려나요 되도록 시대가 좋긴 한데 .....
-
3월 더프 영어 0
이번 3월 더프 영어 수능때 나왔으면 1등급 비율 어느정도 였을까요?
-
안 씻을 거 같은 느낌인가
-
정석민T 1
정석민 선생님 비독원 완강했습니다 어드밴스드 해야할까요? 아니면 기출을 더 보는게 맞을까요?
-
Team 03 5
군필 5수생 드간다 수능 딱대
-
친구랑 벚꽃 보고옴 19
봄이네 진짜 좀 있으면 반팔 입겠다
-
강사 실수픽 3
독서 독학 문학 강민철 수학 범바오 영어 이명학 국사 내신짬밥 물2 배기범 지2 오지훈 사실 나임
-
개인실이라 그런지 잠도 많이 오고 그러는데 그냥 오픈형이 답이겠죠? ㅎㅎ..
-
충분히 더 어렵게 낼 수 있는데 24부턴 그냥 무조건 1컷 47은 나오게 내던데 올해는 좀 다르려나
-
뭘 하는게 좋을까요 공부만 계속하기엔 너무 지쳐서 의지를 회복해줄 휴식응 하라는...
-
대 황 칰
-
유튜브하면 얘가 밥값하지 않을까
-
역시 인성도 goat..
오르비언의 검색력에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