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ornot [1120229] · MS 2021 · 쪽지

2024-01-15 15:02:50
조회수 5,660

고려대경영vs연세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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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차이인가요

메디컬은 비교도 안되게 연대 압살이고

아웃풋 면에서 고대가 좀더 낫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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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nker · 1199515 · 01/15 15:03 · MS 2022

    고대가 경영을 엥간 밀어주는게 아니라서 고르라면 고대쪽으로 갈 듯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 1134039 · 01/15 15:04 · MS 2022

    경영은 고대이긴한데 걍 가까운 곳 가셔도 무방함

  • mood · 1164459 · 01/15 15:05 · MS 2022

    고경이지 ㅎㅎ

  • 연세라핌 · 981225 · 01/15 15:15 · MS 2020

    연대갈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고경.
    근데 사실뭐 다 ㄱㅊ

  • 한국경영대 국제학과 · 1134241 · 01/15 15:48 · MS 2022

    고대가 연대보다 놀 곳이 없어 아웃풋이 좋긴하죠

  • äcknowledge · 1117579 · 01/15 16:01 · MS 2021

    일단 저는 두 개 다 되는데 연경 썼어요

  • spppinoza · 1263663 · 01/15 16:04 · MS 2023

    문과는 고대임

  • 바닥에서여기까지 · 1273746 · 01/15 16:56 · MS 2023

    둘 다 되는데 연대 썼어용

  • 인재발굴처 · 778639 · 01/15 19:29 · MS 2017

    비교가 되나요? 당연 연경이죠.

  • 인재발굴처 · 778639 · 01/15 19:33 · MS 2017

    첨언하자면 대학은 가성비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본인의 조건 중 가장 좋은 곳을 가시는 게 좋습니다. 당연 연경입니다.

  • vetG · 729730 · 01/15 22:18 · MS 2017

    연상고법
    연대는 상경대 고대는 법대
    였는데 고대가 CPA 1위 탈환한지 5년넘었고 댓글보니 수험생들사이에서도 고경이라니ㅎ 신기하네요

  • fsdjon · 1097669 · 01/29 18:44 · MS 2021

    연상고법에 연상은 경영이 아니라 경제학과 얘기하는 거임
    애초에 상학과는 경제학과였고, 경영은 경영대로 따로 분류함. 경영대의 경우 고대경영이 우리나라 최초의 경영대학이었고, 경영학과가 급부상하기 전까지는 경제학과가 인기 많았어서 연상고법이라고 하는 거예요. 실제로 아직까지 설경은 설경영이 아닌 설경제를 일컫는 말이고요. 게다가 고경이 고법 타이틀을 물려받은 지금, 캠퍼스 위치와 이미지 빼면 실리적인 측면에서 연대 경영을 선택하기 쉽지 않아요. 이미지가 크게 작용해서 연경을 가는 것일 뿐. 인풋은 동일하나 아웃풋은 고대가 좀 더 높고 지원도 고대가 더 많이 해주는 편이고 동문은 비교가 힘들고요. 제가 고대생이라 그렇게 보는 걸수도 있지만 고대 특히 고대 경영은 학교 자체 이미지 때문에 손해를 좀 더 보는 거 같아요
    아 물론 결론만 얘기하자면 연경이든 고경이든 취향차이고 둘 중 뭘 선택하든 크게 달라질 건 없으니 끌리는 거 선택하는 게 맞긴 해요

  • vetG · 729730 · 01/29 23:47 · MS 2017 (수정됨)

    전 연뽕은 없으므로 팩트만 쓸께요.

    연상고법은 상당히 오래전 아빠학번 세대 때부터 전해내려오는 말이에요.
    사실 지금이야 상경대와 로스쿨이 학부와 대학원으로 분리 돼 있지만
    당시엔 법대파워는 현재 의대급이상므로
    법대가 사실상 상경대에 우위였죠.

    반면, 연고대가 라이벌 이미지이고
    요즘 입결이 비슷해진지 거의 7~8년이니 꽤 지났지만
    그보다 훨씬 오랜기간동안 입결과 선호도에서 법대 제외
    경제경영 포함 문과 이공계 모든 학과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어왔습니다.

    암튼
    연대 상대에는
    본래 오~랫동안 경영경제 같이 있었다가 0x학번부터 경영대 단과대로 분리해 나왔어요.
    그때부턴 상경대로 묶어 불렸고 동문회도 여전히 같이하고요.
    연대 경제학과는 당연하고 경영대도 연대가 더 인풋도 선호도도 높았죠. 이건 누구나 널리아는 정보에요.

    그러다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부터 시작해서 대통령시절에도 고대경영을 엄청나게 밀어주고 지원해주기 시작했는데
    서울대 붙은 학생에게 서울시장이 직접 전화해서 고경으로 와달라고한 일화도 있을정도였죠.
    이후엔 내신이 불리한 특목고생들에 비교내신 가산점 줘서 강남상류층의 학생들 많이 입학시킴으로써
    과거 고려대 구식의 이미지변화에도 상당히 성공을 했었고요. 고시반 지원도 엄청나서 아웃풋도 점점 더 좋아졌죠.
    결국 CPA도 고대가 거의 처음으로 1위 탈환하기되고 우연치않게 그 시기가 연고대입결 비슷해지는 시기랑도 엇비슷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일반적으로 정시지원에서는 서울대경영/연대경영 원서조합이 많았지
    설경 고경 조합은 상대적으로 적었어요 요즘도 그때보단 덜해도 여전히 그렇다고 알고있어요.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연경은 서울대 떨어져서 2차 지망으로 온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경은 1차지망으로 온사람이 많았기에 만족도도 높고 애교심이 훨씬 많아 오히려 동문끌어주기 학교기부 등에서 장점이 돼 왔다란 말도 많이 있죠.

    암튼 오래된 얘기를 쓸데없이 길게 했는데
    사실은 사실이니까 짬내서 글 써봅니다.

  • fsdjon · 1097669 · 01/30 01:01 · MS 2021

    글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 맞는 말이지만 몇 가지는 잘못 아시는 거 같아 정확히 알려드리고자 해요. 전 아직까지 연뽕이 있긴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연상고법에 상은 경제학과가 맞습니다.
    연대는 1915년 조선기독교학교 개교와 동시에 경영학과의 전신인 상과를 개설했고, 고대는 1905년 개교와 동시에 경영대학의 전신인 이재학과를 개설했습니다. 경제과는 따로 있었고요.
    그리고 경영대는 고대가 연대에 항상 조금씩 앞서 있긴 합니다. 연대는 1958년, 고대는 1955년에 경영대를 신설했고, 중간에 상대로 합쳐진 기간이 있지만 그럼에도 상대 안에서는 경영학과가 있고 상학과(경제학과)가 따로 있는 식이었습니다. 법과대학엔 법대밖에 없었기에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상과대학엔 경영대학이 들락날락했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 다만 서울대를 보면 알 수 있듯 어르신들이 얘기하는 상학과는 경제학과에 상당히 가깝습니다.
    건물도 볼까요? 2010년대에 경영관을 신설하기 전까지 경영대학은 오히려 대우관에 얹혀 사는 신세였습니다. 여러 논란 끝에 경영관이 지어졌고 지금은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긴 하지만요. 고대가 학교 차원에서 경영대를 밀어준 건 이명박 정부 덕도 있을 것이고 법대 폐지 이후 그 위상을 경영대가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에 고대 경영에 어떠한 halo가 생긴 건 맞습니다만, 그 이전에 이미 고대 경영과 연대 경영의 인풋 차이는 무의미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만큼 그동안 연대 경영의 이름값만큼의 지원이 없었다는 방증이겠지요. 개인적으로 학교에 불만인 것이, 왜 고대만큼 경영대를 밀어주지 못했는가에 대한 불만과, 고대 경영관이 세 개 지어질 동안 연대경영은 대우관에 얹혀 살며 독립된 건물을 안 지어주는지에 대한 불만이 있긴 하네요.
    전 경제경영응통 중 하나라 상경 x반에 있어서 동문회도 같이 한다는 것도 알긴 하는데, 상경계열이라는 말 자체가 귀에 걸면 귀걸이 목에 걸면 목걸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게다가 지금은 상학과라는 말 자체가 없다시피 하기에 사람들이 상대라고 하면 단과대 단위로서 상대인지, 학과로서 상학과인지 여전히 헷갈린다 생각해요.

  • fsdjon · 1097669 · 01/30 01:01 · MS 2021

    또 자조적이게 되는 부분이, 사람들은 연상고법을 외치는데, 연상고법의 상이 경영대라면 왜 여태까지 연대 경영에서 유명한 재벌 총수가 안 나오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한때 재계 2위까지 갔던 김우중 회장도 경영이 아닌 경제학과 출신이고, 고대 경영은 법대를 제외하고도 정의선 최태원 이학수 정몽규 같은 기업 총수부터 이명박 추경호 같은 정계 출신들까지 고루 나오는데, 연대 경영은 왜 그만큼 굵직한 동문이 없는지도 아쉽고요.
    오히려 경제 쪽으로 눈을 돌려야 박삼구 이건희 구본무 김우중 같은 사람들이 대거 포진해 있고요.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시기에 양교 모두 걸출한 위인들이 많이 나왔지만 연대 경영학과 출신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인풋 차이가 과거부터 유의미하게 났다면(물론 연대가 항상 조금 더 높긴 했습니다^^) 고대에서 저만큼의 위인들이 나왔을까 싶어요. 인풋이란 것도 주관성이 개입되는 부분이고요.
    또 물론 연대가 고대보다 선호도는 앞서 있기 때문에 서울대 고대 조합보다 서울대 연대 조합이 더 많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설인문 갈 바엔 연경영 온다는 마인드였고 또 선호도도 반반으로 나뉘었으니까요. 물론 동일과면 서울대를 가겠지만 당시에는 연경영과 비슷한 라인대는 서울대 인문이었고, 점수에 맞춰서 원서 접수를 했으니까 설경제 합격권 인원 제외 설경제 연경영보다 설인문 연경영 조합이 더 많았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이때 연경영은 2지망이라기보단 본인의 전공적합성이 크게 작용해 그에 따라 설인문을 가거나 연경영을 가는 분위기였어요. 연경영이 서울대 모든 과 대비 2지망이 되기 시작한 건 정말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기를 헷갈려 하시는 거 같네요.
    하지만 서울대 떨어지고 연대가는 인원이 서울대 떨어지고 고대가는 인원보다 많은지는 모르겠어도, 서울대 붙을 성적의 애들이 안정지원으로 연대 경영을 더 많이 넣는 건 맞아요. 여전히 그렇고요.

    아무튼 사족이 길어졌는데,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연대경영 고대경영 모두 입결차이는 없으니 취향따라 가는 거고, 연상고법의 연상은 경제학과를 의미하는 것이며, 졸업 이후를 생각했을 땐 고경이 좋으나 학교생활은 연경이 더 좋으니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진학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장돌뱅이 · 1275733 · 01/16 09:25 · MS 2023

    서울대 경영과 경제 합격권인 사람들의 가군 선택은 연경, 고경 둘만 비교하면 8대 2 정도더군요. 뭐 이유가 있겠죠.

  • Married with childre · 1243058 · 01/16 19:13 · MS 2023

    연고상경중에 하나 다니는데 위에 댓글이 너무 극단적이네요 얼마나 잘 알고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취향차이고 집 가까운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별로 차이 안남ㅇㅇ

  • 행복합시다 · 782331 · 01/20 11:38 · MS 2017 (수정됨)

    연경은 과거 이미지가 아직 영향을 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