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개무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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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하..
중3짜리 동생이 개무시하네요.
지는 전교 1등인냥...
평균 80점대도 안 되는게...
제가 그냥 공부 좀 하라고 자꾸 벼락치기 하는 습관들이면 안된다고 하면 오빠가 솔직히 뭐 얼마나 잘해서 이런말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댕이질하고..
또 막 전화 지 할 말만 하고 끊는 버릇 좀 고치라고 상대방 기분 나쁘다니까 적반하장으로 먼저 달려드네요;
정말 자존심 상하고 화가 나는 걸 떠나서 그냥 얼른 대학교 가서 인연 끊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커지고, 정이 없어지는 거 같아요.
저는 그게 더 무섭네요.
제 마음에 가족이니까. 동생이니까. 이런 정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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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동생이 정신차리면 없던 정도 다시 생김.. 경험담 ㅎㅎ
아니요. 정말. 정말 저는 동생한테 정이 없어져요. 정말로.
그냥 대학 얼른 다른 지역으로 가서 아예 연락 끊고 살고 싶어요.
저도 동생이랑 딱히 친한사이는 아닌데 그나이대 애들이 다 그렇지 뭐 라고 생각하고 말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