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전문가 [605053] · MS 2015 · 쪽지

2015-10-17 17:52:28
조회수 696

동생이 개무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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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하..
중3짜리 동생이 개무시하네요.
지는 전교 1등인냥...
평균 80점대도 안 되는게...

제가 그냥 공부 좀 하라고 자꾸 벼락치기 하는 습관들이면 안된다고 하면 오빠가 솔직히 뭐 얼마나 잘해서 이런말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댕이질하고..

또 막 전화 지 할 말만 하고 끊는 버릇 좀 고치라고 상대방 기분 나쁘다니까 적반하장으로 먼저 달려드네요;

정말 자존심 상하고 화가 나는 걸 떠나서 그냥 얼른 대학교 가서 인연 끊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커지고, 정이 없어지는 거 같아요.

저는 그게 더 무섭네요.
제 마음에 가족이니까. 동생이니까. 이런 정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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