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 홍대 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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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생각보다 드문드문 질문들이 많이 오셔서
요새는 백준이나 끄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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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코딩은 나를 너무 괴롭게 해에에에
컴공 입학 전 이건 해두고 오면 편하다 이런 거 있을가요?
1. 철학 책 읽기
결국 컴퓨터 코딩의 본질은 논리적 사고라서, 글쓰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공 흐름을 타다 보면, 정말 중요한 걸 놓칠 수밖에 없는데, 그게 바로 글이자 사념들입니다. 책을 많이 읽고 오세요. 특히 철학 책이요. 추상적이지만 분명하게 논리적인 흐름들을 따라가고 고민하고 이해하는 훈련이 자동스레 될 겁니다.
그리고, 개발자에게 앞으로 가장 중요한 건 코딩 실력에 앞서, ‘인식의 열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개발의 전제를 정하기에도 철학은 필요한 분야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 말고 개발을 해야 되는 이유를 찾아가는 것이, 엔지니어의 가슴이어야 합니다.
오... 책 읽기는 철학 관련 책 읽기는 생각도 못해봤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나중에 아마 객체지향 가면 그 느낌을 더더욱 받으실 겁니다. 아… 서양 철학의 사고 방식이 그대로 코드에 녹아있는 거구나 하는.
서양적인 사고가 코드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요. 그러니… 서양 철학을 공부하다 보면… 뭔가 떠오르는 비슷함 / 익숙함이 있죠. 이를 테면, 추상과 구체같은 것들…
추상 -> 클래스 -> 플라톤의 이데아
구체 -> 객체 -> 현상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어보이네여 ㅎㅎ 감사합니다!
ㄹㅇ
입학 전 배워놓으면 좋을 언어?
가장 이상적인 건 C언어… 하지만 포인터 문법에 가로 막혀 어렵다고 한다면 파이썬
개인적 생각으로 전공 흐름에는 C를 잘 아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전공 서적의 예제 코드가 거의 C로 설명이 되죠. 시스템 프로그래밍도 거의 C로 할 거고…
감사합니다
홍대가고싶어요 진짜..
화이팅...!
몇학번이신가요?
21학번 입니다.
선배님 잘부탁드립니다...
아직 합격한것은 아니지만 약대와 컴공 사이에서 고민중인데 만약 컴공에 들어간다면 아무것도 모른채로 들어가도 되려나요?
저도 1도 모르고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