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597591
어렸을땐 마술 되게 좋아했었음
학교에 괜히 동전이나 트럼프카드 가져가고 애들끼리 유행시키고
막 페트병 안에 동전 집어넣고 하면 애들이 신기하다는 반응 해주면 재밌었음
마술 잘하는 애 있으면 해법 알아내려고 수업시간 내내 해법 구상만 생각하고 있었을 정도엿음..
그런데 지금은 마술이 재미가 없음
누가 보여주면 놀라는 척은 해줄수 있어도
어차피 뭔가 꼼수가 있겠지 싶으면서 그냥 흥미가 떨어져버림
이게 마술에만 해당하는 현상이 아님..
어렸을때는 분명 좋아했는데 지금은 왜이렇게 관심이 없지? 라고 느끼는게 참 많아짐
어쩐지 마술을 보여주면 가장 관심없어 보이는것도 부모님이었고,
나이를 먹으면 관심사라는게 싹 바뀌어버리는것 같음.
그때 좋아했던 모든 것을 다시 재시작 해보려해도 분명 재밌었던게 금방 흥미가 떨어지고 포기하게 됨.
내가 지금 상당히 즐겁다고 느끼는것도 나이 먹으면 하찮은짓이나 쓸모없는짓으로 비춰 보이겠지? 확실한건 오르비도 그것에 해당할것 같다는 거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할거임?
-
입시 때 먹은 벤조디아제팜 없으니까 하루 단위로 패턴이 막 바뀜 컨텐츠팀 일이나 할까
-
여기 설의만 몇 명이여..
-
여기 동네에 마가꼇나 그렇게열심히 공부하면서 내신이고 모의고사고 나한테 다따이면서...
-
확정은 아닌데 만약에 진짜 하면 만나서 먼 말 하지 오르비 하게 생겼어요 이런 말은 안하시겠지
-
보보가 1
보보가라고 ㅋㅋ
-
나였어도 만족 절대 못하고 폐인처럼 지냈을거같은데.
-
아내일할일많은데 9
못자는것도 스트레스임
-
1. 난 모든사람에게 착하게 대해도 나를 싫어하는 누군가는 분명히 존재한다 2....
-
무 슨 메 타 임 11
제발알려주세요
-
궁금함
-
닉넴이 이러니 먼가 귀척하게되네 자꾸,,,
-
이제 나이 들어서 평소에도 이렇게 염분 높은거 못먹는데 양치 해도 입안에 온통...
-
나도 고대 애매한데 니가뭔고대냐 니가아무리수학못한다고머라해도 니는2점후반이고 난...
-
본교재랑 자료들 다 구매하고싶은데 판매하실분 있으신가오ㅠㅠ 아무도 안팔아잉
-
어케 이겼노
-
오르비 하지도 못 할텐데 무슨 ㅋㅋ
-
대학을 가는데.... 고정 50, 48 아니면 여기 답 없는데
-
뿡뿡 4
뿌직뿌직
-
열품타같이하자하는데 그 친구는 시간이 많이 안나왔음... 어쩌다 한번 이기면 그걸로...
-
ㅇㅅㅎ
-
지방일반고 문제점 10
드릴들고가면 도둑맞는다..
-
그분이 나이가 몇인데 열등감을 느끼겠노??? 그냥 컨셉임
-
난 대충 살고싶은데 주변 사람들이 너무 잘나서 억지로 살게됨 뭔가 이루고싶다기보단...
-
시발 겨울 동안 대체 새벽 2시 오르비에 주접글은 왜 쓴 거야... 새벽 오르비를...
-
웅! 6
이는 밥을 해줬어
-
와 핑크.. 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
중경외시 5
.
-
갑튀 콜라 햄버거 시키니까 28000나왔네
-
이게 썸은 맞는거겠지 12
나만 관심있고 좋아하는건 아니겠지 조급해지면 될것도 안될텐데 나만 애타나봐
-
우흥하다…ㅠㅠ 1
-
그때 한창 이것저것 압박 스트레스받을일 ㅈㄴ 많았어서 그나마 이 닉 달고 괜찮은게...
-
물류해야하네 4
나야말로 우울해 ㅠ
-
좆도 아닌 글에 댓글 와바박 박히는거 보면 화나..
-
우울 0
아.
-
애들한테 반수라이팅이라도 해야겠음 막막하구나
-
이럴줄알았다 4
사실 나도 우울함...
-
우울하다 1
잠이 안 온다
-
하 우울하다 2
우울 말고 우웅~ 하도록해요
-
텍스트만 봤을 땐 띠꺼워도 좀 모자라게 생긴 스티커 하나 같이 달면 안 띠꺼워 보이고 조음
-
너무 감성틱한 애들이랑은 ㄹㅇㄹㅇ 안 맞아ㅠ 수험 n년하더니 그냥 감정이 다 메마른...
-
ㅇㅇ..
-
웅 알겟오! ㅇㅈㄹ
-
기상 2
응애
-
2
-
ㅇㅇ말고 안쓰는데
-
세지 사문 어떰 3
사문은 무조건 할거고 생윤은 안맞을 것 같은데 지구과학하다가 런치는거고 내신때 한지...
-
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
-
깨물어주고 싶네

푸우장음악도 그런 거 되게 많던데
분명 2년전에 그렇게 좋던 음악이
지금들으니까 이게? 싶던게많은
음악은 와..
엄청 좋아하다가도 하루만에 질리기도 하고
스펙트럼도 너무 다양하고
이 주제로도 글 써봐야게써요
기대하겠습니당

엣또오,,마슐

마슐센빠이!!
나이 먹으면서 뭔가 재미라는 감정이 무채색으로 변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오 표현 머야 감성이쏘요저는 과학이 그랬어요
완전히까진 아닌데
천문우주쪽이나 물리 이론계열을 제외하면
화학/생명쪽은 재미가 없어져버림...ㅋㅋㅋㅋㅋ
어릴땐 그토록 좋아했고 화학자의 플라스크 같은 것도 신기하고 멋져보였는데 말이죠
과학에서도 그런게 있다니 !!
대신 철학 문학 정치학 등등 인문학계열이 더 재밋어졌습니다
헤헤

하찮고 쓸모없는 오르비를 하는 나...
오루비는 사랑이에요한의학도 지겨워지겠지
그건 먹고 살아야하는거라...

지겨워 진다라는건 결국 프로가 되어간다는걸 본적있는거 같아요.
직업인 이상 당연히 프로여야만 하는ww큐트요비
치이사쿠테 카와이이 요비데쭈

요비 요새 오르비 안하자나사실 저 오르비 전성기는 22수능때엿어요
시계탑으로
그게 어디에여
므므이
요비님 감성이 살아있네요
생각을 글로 옮겨봐써요
그냥 평소에 이런 생각만 하면서 삶...

프사 어울려요
금테에 아주 잘 어울리는금테는 금발캐가 정답인!!
어른이 되면 어렸을때 짱구 도라에몽 포켓몬 열심히 봤는데 지금은 안보는것처럼 많이 바뀌죠

순수함 한 스푼 넣어드렸어요그냥 크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듯 ..자극은 반복될 수록 무뎌지니까
아니? 오르비는 평생의 동반자인데

토미쟝 탈퇴하지마토미쟝 탈퇴할거면 덕코는 나한테
저도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당시엔 꼭 미래에도 흥미를 잃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뇌에서 아예 사라진게 많은듯 해요
응애 마술 재밌어
좋은 글

감쟈합니다,,정말시간이 지날수록 추억의 색채는 옅어지기 마련이죠..
일단 늙어도 군대는 못잊을듯
님의 글을 읽고 한편의 시가 쓰고싶어지네요...^^
오늘도 홧팅~~~^-^
ㄹㅇ 영원히 좋아할 줄 알았던 분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때가 꽤 많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