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장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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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심심할때면 역사만화책을 읽곤했다. 전두환 정부 말기에 출판된 40권 세트 중고만화였는데,,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 모퉁이 닳을때까지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 만화책에는 유독 80년대 초반부분이 빠져있었다. 왜 그 부분이 빠져있는지는 알수 없었지만 책에 나온대로 전두환 장군이 혼란기를 잘 수습했구나! 정도로 알고 나라를 바르게 이끈 전두환장군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 국사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 중2 즈음에야 12•12 쿠데타,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되었고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내가 배웠던 것은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쓰여진 역사는 결코 올바르지 않다는 점이었다. 이번 국정교과서 사태가 정확히 그런듯하다. 아무리 정권차원에서 국정교과서 집필의 자율성을 보장하더라도, 집필자들이 정권 눈치를 보지않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그 정권의 일인자가 수차례 역사인식 논란을 겪은 박근혜인 마당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교과서가 나올리 만무하다.

쿠데타와 민주화운동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내 과거를 미래의 학생들도 겪게 될까봐 정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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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 · 577799 · 15/10/12 19:16 · MS 2015

국사 국정교과서, 박정희 ‘탄신’ 100주년에 나온다
http://m.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444

무슨 사이비종교인줄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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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쿠카나 · 505503 · 15/10/12 19:22 · MS 2014

이건 좀 억지네요 사이트 색깔도 그렇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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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해야죠 · 552494 · 15/10/12 21:42 · MS 2015

박정희 탄신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저 기사가 이해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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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싫어요 · 572968 · 15/10/12 21:18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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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 · 577799 · 15/10/12 21:37 · MS 2015

국정원 개입했다는 증거도 나오는 마당에 부정선거아니라는 증거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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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짱 · 583812 · 15/10/12 22:45 · MS 2015

아니라는 증거를 왜 찾아요 ㅋㅋㅋ 맞다라는 증거를 찾아야지. 부정하는 증거 없으면 다 참입니까? 새민련 선거패배 인정한지가 몇년인데 아직도 이러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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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4 · 546301 · 15/10/13 00:49

국정원이 개입했단 것 자체가 관권을 동원한 부정선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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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짱 · 583812 · 15/10/13 02:38 · MS 2015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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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4 · 546301 · 15/10/13 07:25

지금 재판중이죠. 고법에서 국정원법 선거법 위반 유죄였고
대법에선 국정원법은 유죄지만 선거법은 이메일 증거를 인정할 수 없다며 확실한 판결을 내리지 않은 채 다시 재판하라고 고법에 돌려보냈고요.

그리고 그동안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많은데 무슨 쉐도우 복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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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ish · 490179 · 15/10/12 23:50 · MS 2014

문제제기하는 쪽에서 주장에 뒷받침할 때 말씀하셔야죠. 먼저 주장해놓고 이건 사실일테니 방어나 하라는 뉘앙스는 좀...

그리고 부정선거라고 하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가 이기는것도 아리송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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쨰쓔썡 · 568625 · 15/10/12 23:46 · MS 2015

51.6%...5.16민주항쟁 횐님들은 뭔가 있는 것 같지 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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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반수생 · 600093 · 15/10/12 21:23 · MS 2015

미시가 기묘하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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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oy · 598968 · 15/10/12 23:46 · MS 2015

탄신 ㅋㅋㅋㅋㅋ 진짜 자유주의는 어디로 간것 인가, 타는 목마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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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맹 · 343315 · 15/10/13 11:00 · MS 2010

지금까지 탄신의 신자가 몸신자인줄 알고 굳이 쓰면 어떤가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대통령이 무슨왕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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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합격이라니 · 482232 · 15/10/12 20:32 · MS 2013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비루한 지도자는 역사책을 바꾼다고 했죠 과연 미래세대 역사가 혹은 대중들이 국정화로의 역행을 어떻게 바라볼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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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들깨 · 536957 · 15/10/12 21:27 · MS 2014

두려워 마세요.
걱정도 마세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될테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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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돌이13 · 439605 · 15/10/12 21:48 · MS 2013

그러다가 뒤통수 맞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이번만큼은 정신 차리고 있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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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블루 · 587867 · 15/10/13 00:30

전 고1 때 26년 전 단행본 만화 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죽어서도 용서받지 못할 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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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별 · 341457 · 15/10/13 00:49 · M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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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디라 · 490484 · 15/10/13 00:59 · MS 2014

미시가 묘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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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 575315 · 15/10/13 10:24 · MS 2015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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