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약대 너무 고평가되는거 같아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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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그랬지만 약대는 금수저와 흙수저의 편차가
매우매우매우 심함.
사실 금수저라기보단 약수저 vs 그외잡의 편차가 심함.
왜냐면 의사나 치과의사 한의사는 사실 세대교체가 잘 되는편임
의사는 70넘으면 요양병원당직이나 돌다가 은퇴하기도 하고 근데
약사의 제일 큰 문제는 세대 교체가 안됨.
오래된 시장같은곳 가보면 80넘은 약사도 보이고 할 것임
업무강도가 낮다는 말은 은퇴연령이 높다는 말과 동일하고
구멍가게 약국이든 대형약국이든 내 역량으로 굴러갈거같으면
죽기전까지 약국 들고감.
뭣도 모르는수험생들은 그래도 내가 금수저라면
약대들어가면 개꿀빨겠지 하는데 사실 서울수도권에
손님들 즐비한 자리잡은 약국은 매물로 안나옴. 절대라고 할정도로
안나옴.
왜냐 자리잡힌 페약만 돌려도 돌아가는 오토약국이면
그 자체로 황금알 낳는 거위다 이거임.
권리금 많이주면 팔지않겠냐 하는데 절대 자리 안넘김
노른자땅 건물주에게 돈 더줄테니 건물 팔라고 해봐야
듣는척도 안하는거랑 똑같음
돈 잘들어오는걸 왜 파냐 이거임.
어느정도로 안나오냐면 부모님 피셜로
일 처방건 80건이상 되면서 근처 약국들어갈 자리 없고
페약만 써도 돌아갈 오토약국자리는 수도권에서 10년에 한건도 안나옴
처방전 80건이면 월세제외하고 그래도 네트 천정도 찍히고
페약쓰면 500가량 떨어지는 정돈데 이정도 자리?
10년에 한자리 나올까 말까라는거임
부모님 동문이 서울 중심가 일처방전 120건정도 나오는
자리 권리금 7억에 넘기려고 했는데 문의가 너무 많이오고
이사갈 자리가 없어서 때려쳤다고 들었음. 그 자리가 월세 650
이랬으니 대충 월 천정도 들어오는자리임. 그 자리가 현시세 7~8
억정도? 근데 공급대비 수요가 압도적이라 글쌔..
왜 돈잘벌리는 약국자리가 비싸냐하면 일단 처방건 70건정도
넘어가는 약국이 하나만 있어도 그 옆에 무조건‘이라고 봐도될정도로
약국이 브로커끼고 하나씩 꼽사리껴서 들어옴.
그럼 처방전 반반 나눠가지는거임.
그래서 최근 배출되는 개국약사들 무권리금 일 처방전 40건만 넘어도
그냥 눌러앉는 케이스가 많은데 월세빼면 대충 네트 400가져가는 정도임
문제는 여기서 수입이 높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거.
네트 400이면 그냥 페약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남자는 가정이 생기고 40살 넘으면 눈치때문에라도 수도권에 어떻게든 자리 쑤셔들어가서 개국할수밖에 없음
(결혼하고 페이높은 일자리 찾을수록 근무강도 빡세고 교통불편하고 지방근무 or 권리금 대출받아 약국자리 들어가자니 의사하나만 도망가도 권리금 녹아없어져 빚만남고 파산위험 등등)
근데 한의사만 되도 이렇게 힘들게 안해도 기대수익 배는 높은걸로 앎
약사 평균 연 수입이 8900이라고 하는데 평균의 함정임.
직업내 빈부차이가 정말정말 심함.
요즘엔 한약사도 뜨던데 뭐? 매약약국으로 월천만원을 번다는둥..
약사가 병신이 아니고서야 의사에 기생해서 월 400버는거에 만족하겠냐
만은.. 수험생이야 꿈나무들이니 그렇게 생각할만도 하겠다..싶음
내가 만약 약수저다? 그럼 약대가시고
금수저나 여자라면 약대 고민해볼만 하고
남자면 걍 묻따 한의대로 가는게 맞음..
남자는 웰빙이 아니라 돈과 능력으로 대우받는데
흙수저 남약사라면 현타가 많이 올것임..
PS. 지방근무하면 페이 500넘는다 하는데 지방? 여자포기하고 가는것임
여약사들이 지방을 안내려가니 페이가 높은것
약국 권리금은 지금 국장들끼리도 말도안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수도권
잘되는 약국 권리금은 시간갈수록 더올라감. 매물은 없고 약사는 계속 배출되고 수요는 터지고 공급은 없기때문. 지방은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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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는 남자기준 약국장이면 걍 존나 의사 이상 개꿀직업이고 페이약사면 그냥 서울대가는게 나을거같기도 함
근데 워라밸은 모든직업 통틀어서도 끝장나게 좋은건 맞음
이거보고의대갈때까지무한n수박기로했다
약수저...가되는건 노력으로도안되네ㅋㅋ
아무도오지마라ㅜㅜ
디시에서 나오던 글을 여기서 또 보는구나...
네 뭐...ㅋㅋㅋㅋ 재밌네요
제가 실제로 약수저 약대생인데..... 글내용이 너무 허무맹랑하고 의도가 보여서 걍 웃고갑니다. 저희 먹고살기 많이 힘드니까 조제수가 좀 올려주세요ㅜㅠ
10년에 한번 나온다느니 월천자리가 8억이라느니ㅋㅋㅋㅋ 아이고... 입시철 훌리짓 너무 티납니다...
네트 400이면 접는게 나을듯
권리금 10억이니 8억이니 하는 애들보면 진짜 사회생활이나 경제관념이 1도 없는 그냥 상식 수준밖의 애들임
누가 10억주고 월 천자리를 들어가니
예금만해도 3-4프로주는데 예금을 하지 누가 위험부담가지고 개국을해..
자세하게 알려주기는 업계비밀이라 좀 그렇고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광명에서 제일 큰약국 권리금이 6억이었고 찾아보면나온다
아 6억이니까 광명제일큰 약국이 월1000보다 못벌겠니?
권리금 8억 10억? 그저 웃음만 ㅋㅋ
넘 자세한건 까지말자구요ㅋㅋ
고도의 수법일수도..
진짜 중개사이트에서 보내주는 거품 잔뜩낀 매물 정보만봐도 8억 10억소리는 절대못할텐데 ㅋㅋ
저런 괴담에 속는애들보면 참 경제관념이 없는건지 생각이없는건지 ㅋㅋ
약대 월 200버는 열정페이니까 월 1000버는 수의대가세요 ㅠㅠ
전역한 틀니답다 ㅋㅋ
약국장400 운운할정도면 전역을 30년전에 했나본데
먹고 살기 힘드니깐 너가 좀 도와줘라ㅠ
너무 허무맹랑해서 반박할 가치도 못 느끼겠네요 ㅋㅋㅋㅋㅋ
https://m.dcinside.com/board/pharmacy/121007
디씨에 써놓은 뇌피셜 똥글이랑 같은 내용이네요
대체 권리금7-8억에 월천 벌거면 개국을 왜함 상식이 있으면 글을 싸지르지 마삼
여자라도 육아 집안일 등등 워라벨 챙기며 타협할 생각 없으면 약데 안가는 게 맞겠죠. 당연히 약수저 아님... 가면 변리사 시험 준비하려고 했는데 비효율적이라 하고..
7-8억이면 피자집만 해도 월천 벌겠다
적당하게 하면 모르겠는데 개국 네트 400은 너무한거 아니냐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